저의 요리 좌우명은 '쉽고 빠르고 맛있게!'입니다.
여기서 쉽고 빠르게를 만족시키기 위한 필수 조건!
바로 식재료 소분이죠.
주말에 장을 봐서 재료를 다듬고 소분해 놓으면
그 다음 일주일 동안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보다 더 든든하답니다.
감자!
울 아저씨 최애 채소죠.
필러로 껍질 벗기고 깨끗이 씻어 물기 완전히 뺀 후 소분해서 냉장 야채칸에 쏙!
깐마늘은 울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요.
전 "어깨 팔 부실이"거든요
대신 고마워서 커피 한 잔 옆에 슬쩍 놓아주기!
꼭지 따서 씻은 뒤 일부는 통째로 담고 나머지는 빻아서 통에 담아 쓸 것만 빼고 냉동에 보관!
버섯은 제가 사랑하는 식재료죠.
향표고버섯은 슬라이스로도 썰고 십자로도 썰어요.
새송이는 길게 동그랗게 그리고 버섯 갓 부분은 따로 준비!
각종 버섯들은 냉동실로 직행 합니다.
양파는 껍질 벗기고 씻어서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실로!
파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통에넣어 냉장실로!
숙주나물은 깨끗이 씻어서 쓸 만큼만 남겨놓고
냉동보관!
식재료 미리 준비해 놓으면 퇴근 후 저녁준비를 30분 안에 끝낼 수 있어서 좋아요.
p.s 세척 당근, 깐 대파도 깐 양파등도 자주 이용해요.
흙 당근, 흙 대파보다는 덜 싱싱하겠지만 편한 것도 좋더라고요.
껍질 쓰레기도 안나오고요.
제일 좋은 건 원 재료를 잘 보관하면서 그때그때 사다가 손질해서 요리하면 더 좋겠지만 제 경우는 손질 안되어 있으면 그 재료에는 손이 잘 안가는 경우도 있고 퇴근하고 식사 준비가 오래 걸리면 너무 배고프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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