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배추와 고소한 항정살이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부침가루를 되직하게 반죽합니다.
약간 되직하게가 꿀팁!
배추잎 연한 쪽으로 준비해요.
잘게 썰어서 반죽에 넣어요.
부침가루에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간하지 않아요.
잘 섞어 줍니다.
찐득찐득하게 반죽이 묻어요.
배추는 수분이 많아서 오래 두면 물이 생기니까 재빠르게 요리해야해요.
이거슨~ 항정살~^^
비계도 쫄깃하고 엄청 고소한데다가
식감도 쫄깃한 돼지고기예요.
냉동실에 아껴 놓았던 것이예요.
잘게 쫑쫑 썰어요.
후라이팬에 항정살 넣고 굵은 소금이랑 후추 약간 뿌려서 달달 볶아줍니다.
나오는 기름은 키친타올로 닦아내요.
기름 쪽 뺀 구운 고기를 반죽에 섞어요.
자! 이제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굽기만 하면 됩니다.
노릇노릇 익으면 뒤집어서 익혀줍니다.
배추듬뿍 고기듬뿍 두가지 재료로만 만들었어요.
어때요?
맛있어 보이죠?
냄새는 또 어떻고요!
넘넘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해요.
돼지고기랑 배추는 서로 잘 어울리는 식재료예요.
아삭아삭 배추와 쫄깃쫄깃 항정살의 식감이 너무 좋아요.
맛도 맛이지만 영양도 잡아주니까 일석이조 반찬이 됩니다.
특히 고기 먹을 때 야채 안 먹으려하는 우리 아저씨한테는 더 좋아요.
요즘 배추 쌈에 폭 빠져 있는 우리 두사람에게 색다른 요리가 되었어요.
첫 입에 "음 맛있다!" 하는걸 보니 취향저격인가 봅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는 동안 배가 무척 고팠나봐요.
사진 찍고 있는데 벌써 젓가락이 쑤욱~~
들어오네요.^^
맛있게 먹는 모습 보니까 저도 기분이 상승!
제철 배추와 돼지고기를 이용해서 만든 항정살 배추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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