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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이네

성남시청 앞 뽕잎 칼국수 손칼국수의 끝판왕!

성남시청 앞 뽕잎 손칼국수집을 소개 할게요^^

연중 무휴라고 하네요.
개점시간도 10시30분으로 빠른 편

여기는 만두는 없어요.
대부분 칼국수 집에는 만두를 같이 하는데 여긴 그렇지 않네요.
그만큼 칼국수에 집중한단 얘기인듯.

입구에 진하게 달인 생강차와 편강이 놓여져 있어요.
해물칼국수집 잘못 들어가면 비린내 나죠?
여긴 비린내 1도 없어요.
세명이서 칼국수 2인분에 부추전을 주문했어요.
양이 많다고 하네요.
식사가 나오는 동안 마셔보았는데
첫맛은 매콤한 생강 맛이었는데
달콤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예요.
나중에 나올 때도 편강도 가져가서 먹으라고 권해주시네요.
종이컵에 담아 왔답니다.

먼저 나오는 꽁보리밥에 하얀 비지랑 얼갈이 물김치 그리고 양념된장을 넣고 쓱쓱 비벼요.

이거 완전 꿀조합!
리필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사장님 인심이 후하신듯요.

비지 엄청 좋아하거든요.
넉넉하게 두그릇이나 나왔는데 남은 비지 제가 순삭했네요. ㅎㅎㅎ
벌써 만족도 상승 중!

해물가득 육수 도착이요.
와! 이거 양이 실화인가요?

싱싱한 해물이 가득 든 육수예요.
홍합, 바지락, 재첩, 꽃게, 미더덕, 새우, 굴
요렇게 일곱가지의 해물이 들어가서 국물 맛이 완전 깊어요.
꽃게랑 새우 빼고는 늘 생물을 쓰신다고 합니다.

부추전은 크기도 대문짝만한 크기에 가득 들어있는 부추랑 살짝살짝 스친듯 묻혀져 있는 밀가루의 조합이 참 좋았어요.

양파 양념장을 찍어 먹으니 더 맛나네요.

주문 받으면 그 때 즉시 준비해주세요.

손반죽도 정말 오랜만이라서 너무 반가웠어요.
사장님 말씀이 30여년 동안 하셔서 요령이 있다고 하세요.
뽕잎을 넣은 건강 칼국수예요.

반죽도 직접 하시고 만지고 밀고 써는 솜씨가 거의 장인수준!
진짜 귀한 장면을 보았네요.

정확히 계량해서 준비하시더라고요.

면 옆에 있는 반죽들은 수제비 반죽인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비트, 흑미,호박을 넣어 직접 반죽하신거라고 해요.
정말 쫄깃쫄깃 맛나겠죠?

여기는 모자라는 반찬 셀프코너예요.
저 물김치 또 먹고 싶네요.

면은 해물을 거의 건져 먹고 나면 가져다 주세요.
새우도 홍합도 굴도 너무 싱싱하고 맛있는거 있죠!
홍합귀신 저는 마냥 신이 납니다.

수제비도 알맞게 뜯어서 넣어 주시는데 맛있었어요.

사장님이 손수 칼국수랑 수제비를 끓여주고 먹어도 되는 타임까지 알려주신답니다.
진짜 요리 먹는 기분이었어요.
면도 일반적인 칼국수 면 생각하면 안돼요.
완전 굵으면서도 탱탱하고 쫄깃거리는 식감!
반해버렸어요.
리필도 된다고 더 먹으려면 얘기하라는데 배가 부른 것이 원망스럽더라고요.ㅎㅎㅎ

면 비주얼 보세요! 탐나죠?

칼국수집은 겉절이 맛이 좌우하죠?
적당히 매우면서 아삭한 김치가
진짜 맛있네요.

 성남시청 앞 주택가에 자리잡은 일곱가지해물 뽕잎칼국수!
또 오고 싶어요~^^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2021.01.11 - [쉬운요리] - 칼국수 얼큰맛 담백맛 둘다 👌

 

칼국수 얼큰맛 담백맛 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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