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들이 색이나 모양이 조금만 이상해도 안 먹으려고 할 때 있죠?
또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는 어른이 되어서도 손이 가지 않는것이 사실이고요
그럴때 우리는 그 재료를 본연의 모양에서 변형시켜서
주면 먹는 경우가 있어요.
우리 아저씨는 두부를 그냥 부쳐주면 입에도 대지 않고 저보고 다 먹으래요
한 쪽만 먹어보라고 권하면
내가 죄지었어요?
싫어요~^^ 허허 이럽니다.
그래서 저는 두부를 안 주는것이 아니라 숨겨서 먹을 수 있게 해 보는것이죠
오늘은 대 성공
아마도 팽이버섯 때문에 그 살캉살캉한 식감 느끼느라 베이스가 두부였어도 한접시 다 먹였지 뭐에요?
히힛~^^
기분이 좋네요
만드는 법도 무지 간단해요
재료는 두부 팽이버섯 계란 소금 끝!
두부는 으깨고 팽이버섯은 잘게 썰어서 넣고 계란3알 깨서 손가락 장갑 끼고 잘 버무려요
간은 맛소금으로 맞추면 재료준비 끝!
엄청 간단해요.
요런 동그라미 팬이 있으면
아주 요긴하게 쓰이죠
계란프라이도 예쁘게 되고 전도 예쁘게 도톰하게
먹음직하게 되거든요
반죽을 요렇게 떠 넣고
한쪽이 다 익은 뒤 조심스럽게 뒤집어서 익히면 맛있는
두부 팽이버섯 부침 완성입니다
부서지는것이 싫으면 전분가루나 부침가루 소량 넣어도 되는데 텁텁한 맛이 싫어서 그냥하거든요
훨씬 맛있어요~^^
만드는데 10분이면 충분해요
우리 아저씨도 두부인줄 알면서도 계속 젓가락이 가더라고요
안 먹는 재료는 모양 변형도 한 방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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