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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계란부침 근감소를 막는 최고의 식재료

요즘 집에서 홈트를 하고 있어요
제가 제 몸을 봐도 어디 한 군데 멀쩡한 곳이 없을 정도로 장난을 많이 쳤더라고요
나잇살이라고 하기에는
배가 너무 나왔어요
김창옥 강사님도 말했던 장난치기! ㅋㅋㅋ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을 잘 챙겨 먹어야 한다네요
비싼 영양제는 부담되고
우리 두 사람 모두 계란을 좋아해서
하루에 한 번은 계란을 챙겨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근육이 빠지는 게 눈에 보이거든요
그리고  퇴근 후 저녁 먹고 나면 나름 자기 매트에서 근력운동을 하는 거예요
그러면 요람에서 지켜보던 갑순이도 자기 매트로 와서
뒷다리를 주욱 내밀고 기지개도 켜고 나름 우리 부부를 따라 한답니다
그 시간이 행복해요
내가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있는데 거기다가 같이 운동하는 시간이 참 가슴 뛰게 해요.

저는 주로 삶아서 먹고
아저씨는 프라이를 먹는데
오늘은 좀 공을 들여 봤어요~^^

계란도 시댁에서 공수해 온 유정란이에요
우리 아버님이 자식들 준다고 정성껏 모아서 갈 때마다 주시거든요.

잘 섞인 계란부침 재료들이네요.
색이 참 곱죠?
제가 항상 하는 말~^^
요리할 때 보는 식재료의 색은 자연 그대로의 색이라 그런가 참 아름답게 보여요
그래서 음식은 입으로도 먹지만 눈으로도 먹는 거지요

우리 집 주방 보물 1호
동그라미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중불에서 익혀줍니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하죠?
ㅎㅎㅎ
워낙 요리 솜씨가 보통이 아니거든요
못해서 그렇지 소싯적에는...
크하하하 아니에요
저도 이제야 좀 되고 있는 거예요
오죽하면 식구들이 그냥 나가서 사 먹자고 했을 정도니까요 ㅋㅋㅋ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한 덕분에 지금은 세월이 흘러서 내공이 좀 쌓였거든요
제가 봐도 일취월장했죠~^^

건강한 식재료에 정성을 담아 만든 계란부침이예요
양파랑 청홍고추가 들어가서 더 맛이 좋아요

아저씨 한 접시 나 한 접시
사이좋게 나눠서 저녁반찬으로 먹고 콤부차랑 히비스커스 차도 한잔 마시고
느긋하게 즐기는 야구시청시간!
야구 좋아하냐고요?
아뇨 저는 야구 1도 몰라요
그냥 둘 다 직장인이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서 집에 돌아오면 웬만하면 같아 있으려고 해요
갑순이도 이 시간을 가장 편안해하고요.
자! 자! 이제 홈트 할 시간~^^
좋은 음식 먹고 건강을 위해 시간을 할애해야죠
여러분 단백질 보충에 계란이 최고라고 아빠의 가정간호 주치의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었거든요
근감소를 막는 식재료로 만든
계란부침~^^
저 잘했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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