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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카페 오늘 제주

밝고 깨끗하고 넓고 쾌적해요
거기다가 반려견 동반가능 카페예요.

제주에 와서 많은 곳을 다녔는데 어디든 깨끗하고 친절해요
반려견 동반 가능이라고 되어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든 카페 오늘 제주!

내부모습도 깔끔하고 환해서 우리 갑순이도 꼬리가 스르륵 올라갔어요.

마침 늦은 저녁시간이라 손님이 우리뿐이어서 더 기억에 남았던 카페

딸아! 고마워!
이렇게까지 안 해도 되는데~^^
엄마랑 갑순이 위해서 카페를 통째로 예약한 거니?
ㅋㅋㅈㅋ

벽에 걸린 그림도 멋있지 뭐예요.
아름다운 제주 마을에 기린이라...

통창을 바라보는 곳에 앉았어요.
창멍하려고요
요즘 유행은 창멍이거든요.
좌석들을 창쪽을 보게 배치하더라고요~^^

어쩜 커피 담긴 잔도 요렇게 깔끔할까?
주인장님 감성인 듯요
그리고 모든 곳에 뾰족한 모서리가 없어요.
하다못해 트레이까지도요.
제가 직업상 안전에 민감하다 보니 그런 것이 눈에 잘 띄네요.

좌석 곁에는 반려동물용 쿠션도 마련되어 있어요.
갑순이가 스스로 와서 코를 킁킁 하네요
아마도 많은 친구들이 언제 왔다 갔는지 냄새로 추리 중인가 봐요
강아지는 2주전의 냄새부터 오늘까지의 냄새를 시간순으로 맡을 수 있다고 해요~^^

커다란 간판이나 요란한 네온이 아닌 제주를 그린 선 안에 오늘, 제주
심플해서 더 멋있네요

우리 갑순이도 손님들 없는 틈 타서 여기저기 다니느라 바쁘죠.

카페 오늘 제주는 아무래도 갑순이가 접수했네요.

아주 신이 신이 그렇게 났을 수가 없어요

하루방 모양의 빵들도 판매되고 있어요
함께 못온 아저씨에게 한상자 선물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