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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국립제주박물관 내적 힐링되는 곳

개인적으로 박물관을 좋아해요.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거든요
마음 맞는 사람끼리도 자유롭게 돌아보고 만나면 되니까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오래 머물러도 되니까!
그리고 그 지역의 박물관을 가면 박알못도 어느 정도 그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그려볼 수 있으니까요.

사회적으로 밝은 저는 원래는 매우 내향적 성향이어서 학교 다닐 때는 제가 저를 판단할 때 그림 같은 존재였거든요
있는 듯 없는 듯 그 자리에 있는 그림이요.

저는 그게 하나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지금의 발랄하고 친화적 성격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제 필요에 의해 생겨난 거예요

그래서 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곳에 가면 저의 본래성격과 그 공간이 잘 어울려서 마음이 편해져요

한가롭게 거닐면서 전시물들을 돌아보고 깨알 같은 글씨를 읽다 보면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마음도 편해지고 나만의 공간에서 힐링이 된답니다.

제주의 삶의 여정이 담긴 국립제주박물관을 제주에 온 김에 돌아보았거든요

섬특색의 전시물들이 많이 보여서 무척 새로웠고 흥미로웠어요

제주도 장례풍습도 알 수 있었어요

각종 어업도구들도 특이한 것이 많아서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사람이 죽으면 항아리 속에 넣어 묻었다고 하네요

제주박물관 바깥 풍경은 완전 이국적 나무들로 조경이 되어 있어요.

제주의 특색 현무암도 볼 수 있고요
화산 활동으로 탄생한 암석인데 구멍이 숭숭 있는 것이 특색이네요.
그래도 엄청 단단한 돌이라고 알고 있어요.

여기가 제주구나!
분위기 물씬 풍기죠?

섬이라도 역시 따뜻한 곳이네요
활짝 만개한 유리오프스

잎사귀가 쑥갓을 닮았고 꽃은 소국을 닮았죠
아마 바람 좋아하는 꽃이라 제주에서 잘 크는 거 같네요~^^

제주도 가파도 마라도까지 보이네요
생생하게 만든 디지털미디어 지도가 인상적이에요.

제주 특성의 곡물 저장 토기도 보고 갑니다

사방이 물로 막혀 있는 섬에서 생활은 고달프고 또한 강인했다고 하네요

국립제주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내적 즐거움 찾는 분 있다면
제주 갈 때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