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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서산 해미읍성 천주교순례지로도 유명한 곳

성지순례길로도 유명한 해미읍성에 다녀왔어요

사적 제116호 해미읍성
갑순이는 잠시 차에 머무르게 했어요

여기를 교황님이 다녀가셨다고 해요
지금도 많은 천주교교우들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해미읍을 지키는 단단한 성벽과 웅장하고도 무서운 깃발들이 듬직해 보였어요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 건축물은 그 아름다움이 극치를 이루는 거 같아요.

읍성 안으로 들어가면 옛 마을터가 넓게 펼쳐져있어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그래~^^
처음이야
반가워~^^

여기 읍성 사람들이 쌓았을 돌탑에 여러 개의 작은 돌탑들이 함께 있네요
예나 지금이나 돌을 올리며 정성을 다하는 마음은 같나 봅니다

저기가 바로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라던데 어느 장면에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대문 옆에 주인공 배우들 포스터가 있어요

그 마을의 행정과 재판을 주로 하는 동헌이네요.

무슨 회의를 하는지 긴장감이 역력하네요~^^

수없이 많은 계단을 올라가면 있는 곳인데 전 못 갔어요
계단공포가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거든요

대신 아바타를 올려 보냈습니다

아바타에게 물었어요
위는 어떻더냐고!
아바타가 오류 났네요
말 안해주지롱
ㅋ ㅋㅋ

오래된 거목도 아름답게 보이네요

해미 읍성의 일반 마을의 주택을 재현해 놓았네요

이 회화나무가 조선후기 해미읍성의 천주교 박해의 가슴 아픈 산 증인이죠

나뭇가지에 철사줄을 걸고 신자들의 머리채를 매달아 고문했다고 하니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원래는 회화나무 뒤편에 옥사가 있었다고 하네요

종교의 자유가 없었던 시대에 아픈 역사입니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살랑 살랑
여기 서산은 미세먼지랑 다른 세상입니다.
읍성 주변에 칼국수 유명한 집이 있어서 맛나게 먹고 왔어요
봄나들이로 딱인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