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여행

반려견과 밤산책하기 좋은 제주 웨스티하우스

야심한 밤이지만 여기는 제주이니 산책을 나와 보았습니다.

제주 웨스티하우스는  독채통나무집 펜션들로 되어 있고 그야말로 넓은 정원이 인기입니다.
우리 갑순이가 이렇게 좋아했어요.

주인장님 말로는 제주는 7월 8월 빼고는 다 좋대요.
갑순이도 제주 공기가 좋은지 연신 새로운 냄새를 맡아가며 산책이 즐겁습니다.

여기는 반려견 동반 가능 숙소라서 강아지 밥그릇과 전용 수건까지 준비해 주시거든요.
저는 그게 참 감사했는데요
우리 갑순이는 지금 킁킁거리면서 자기 친구들이 언제 이 나무에 쉬야를 했는지 알아보고 있네요.

강아지는 후각이 예민해서 다른 강쥐 소변 냄새가 겹쳐 있어도 다 구분하면서 시간차별로 왔다 갔구나! 까지 안다고 해요.

귤나무 사이를 총총 걸어가는 갑순이가 너무너무 귀여워요~^^
나이도 많은데 여기 오니 회춘하신 듯!ㅎㅎ

이곳은 웨스티 하우스 정원을 지나면 나오는 반려견 전용 산책 공간인데요
사방이 막혀있는 아담한 곳이라서 목줄 없이도 산책과 놀이가 가능합니다
아침에 왔다 간 것이 기억났는지 이곳으로 저를 데려왔어요~^^

이번 여행으로 언니랑도 부쩍 친해졌네요.
집가자! 하니까 쫄랑쫄랑 따라가는 게 너무 귀여워요.

우리 갑순이 밤산책을 이렇게 즐겼으니 오늘밤은 틀림없이 코 골며 잘 각이네요~^^

제주에서 숙소 콕하면서 반려견과 힐링하고 싶은 분 있다면 제주 웨스티하우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