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이름을 걸고 식당을 한다는 거 저는 대단하다 생각해요.
그만큼 이름값을 하기 위한 노력이 있을 거예요.
자부심도 있을 거고요.
시아버님 동네에 오래전부터 다니시던 맛집이 있다고 해서 함께 들러보았어요.
문구가 참 마음에 와닿네요.
내부는 그리 크지 않은데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네요.
테이블이랑 의자도 깔끔해요.
의외로 여러 가지 요리를 하는 곳이네요.
아버님추천으로
순대국밥과 수육국밥을 주문했어요.
기본 밑반찬이 엄청 푸짐합니다.
각종 장류도 세 가지나 나와요.
입맛 따라 넣으면 되니 좋네요.
양파장아찌는 여기서 직접 만드신 듯요.
겉절이 김치가 엄청 맛있었어요~^^
생부추도 나오네요.
커다란 섞박지가 가위로 잘라 놓으니 한 접시 가득입니다.
저는 순댓국 먹을 때 들깻가루 넣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디디어 지글지글 끓고 있는 국이 도착했어요.
순대국밥은 순대랑 내장이 듬뿍 들어있었어요
국물향도 고소하고요.
여기에 생부추를 넣으니 국물맛이 한결 시원해지네요.
우리 아버님 청양고추도 한 숟갈 듬뿍 넣으십니다.
수육국밥은 내장과 고기가 많이 들어간 국이네요.
제가 생대파 잘 못먹는데 고맙게도 아저씨가 제 국에 있는 파까지 싹 가져가 주었어요~^^
보기만해도 비주얼이~^^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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