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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추석 뒷풀이 호박전 스팸볶음밥


안녕하세요?
주말의 요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호박전과 스팸을 이용해서 맛도 영양도 모두 잡은 볶음밥을 만들어 볼게요.

먼저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 후라이를 해요.

식재료로서 계란은 정말 훌륭하죠.
맛은 고소! 모양은 귀염!
거기다가 색까지 나무랄데가 없어요.
전용 팬을 사용하면 한가위 보름달 같은 후라이가 나와요.

친정 올케가 만들어서 싸 준 호박전이랑
울 아저씨가 회사에서 받아 온 스팸은
잘게 썰어서 약불에 볶아 줍니다.
우리 올케가 만든 호박전은 저의 최애 추석 음식이라서 꼭 가져오거든요.

여기에 홍고추도 잘게 썰어 넣어주면
오! 색도 예쁘죠?
음식은 색도 중요해요.
식욕을 자극하는 수단이 되죠.

밥솥에 남아 있던 밥을 넣고

살살 펴면서 섞어 줍니다.
밥알이 망가지지 않도록 볶는것이 팁이예요.
이때 치킨스톡 약간과 소금 약간 넣어줍니다.
스팸에 간이 되어 있어서 조금만 넣으면 되요.

후리가케 듬뿍 뿌려주고

다시 한 번 휘리릭 볶아주면 끝.
쉽고 빠르고 맛있게 완성이예요^#^

눈으로도 먹는 음식!
볶음밥을 담고

계란후라이를 올리고

볶은 김치를 곁들여 보았어요.
추석에 할머니댁 갔을 때 챙겨 주신 별미예요.

전이랑 남은 송편도 식탁에 같이 놓았어요.
제법 추석연휴 식탁 같죠?
아! 송편은 늘 맞추는 우리 동네 떡 맛집에서 온 거예요.~^^
올 추석 우리집은 차례를 생략했거든요.
그러고보니 우리집 음식은 밥 뿐이네요.ㅋㅋㅋ

아저씨는 계란 후라이 두 개 주었죠.~^^

딸과 셋이서 먹은 호박전 스팸 볶음밥! 꿀맛이었어요.
우리 아저씨 아침 식탁 보고 한 마디 했죠.
"와! 엄마가 네가 오니까 아침에 밥을 해 주네.
아빠만 있을 때는 밥이 어딨어? "
ㅋㅋㅋㅋ
'부정하지 않겠어! 오호호 좋아라!'
이상 주말의 요리 호박전 스팸 볶음밥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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