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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단호박 아보카도 샌드위치 샤브샤브보다 훨씬 맛있어요.


샤부샤부용 소고기를 사러 마트에 갔거든요.
늦게 간 것도 아닌데 벌써 품절이 되었다네요.
실망하고 돌아서는데 옆에 베이커리에서 식빵이 방긋 웃고 있지 뭐예요?
아저씨도 식빵 좋지! 하네요~^^
머릿속에서  급 메뉴변경이 일어나더라고요.
그래서 단호박 아보카도 샌드위치 만들었어요.


단호박은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5분 돌려서 속을 파내고 껍질까지 사용해요.


잘게 썰어서 어느 정도 씹히는 맛이 나도록 해요.
제주도산 보우짱 단호박이라서 엄청 달고 맛있어요.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냉동 아보카도 소환해서 함께 사용할게요.
아보카도로 샌드위치 속을 만들면 부드럽고 고소하고 찰져서 정말 좋아요.


계란이 샌드위치에서 빠지면 섭섭하죠.
듬성듬성 썰어서 준비해요.


여기에 영양을 더 해볼까 해요.
대추의 씨를 제거하고 썰어서 준비해요.


재료들을 섞어줄 소스는 오뚜기 코울슬로 드레싱이에요.
새콤 달콤한 맛이 샌드위치 소스로도 제격입니다.


후추랑 파슬리가루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건포도 살살 뿌려주면 샌드위치 속이 완성!


그냥 먹을 수도 있어서 작은 접시에 조금 덜어 놓았어요.
달콤하고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에요.


이제 식빵에 바를 차례!
우리 아저씨는 곡물식빵도 있고 견과류 식빵도 있고 찹쌀식빵도 있는데 그런 건 싫고 오로지 기본식빵을 좋아합니다.


식빵의 한쪽 면에 속을 듬뿍 얹고 다른 식빵으로 덮어 준 다음 먹기 좋게 자르면 완성~^^


먹기 좋게 잘라서 내면 됩니다.
도마에서 접시로 옮기기도 전에 벌써부터 아저씨는 한 조각 입에 넣고는 맛있다! 하네요.
이 맛에 요리하는 거 아닐까요?
ㅎㅎㅎ


샤부샤부보다 훨씬 영양만점인
샌드위치가 되었네요.
나름 만족입니다~^^


작게 자른 샌드위치는 아빠 드리려고요.


단호박이랑 아보카도는 궁합이 잘 맞는 식재료네요.
색도 이쁘고 맛도 좋고요.
그냥 먹어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