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우리 세식구가 오랜만에 뭉쳤어요.
그래서 우리만의 추억의 그 곳!
헤이리 카페 수잉에 다녀왔어요.
아! 마스크 착용은 잊지 않았답니다.
방문자 명단을 꼼꼼히 받네요
다행히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작년에도 이 맘 때 제작년에도 이 맘 때 우리 세식구 왔던 곳이예요.
달라진게 있다면 올 해는 딸이 운전을 했네요.
운전 연습이 한창이거든요.
건물 외관도 참 이쁘죠?
헤이리 오면 예쁜 건물들 보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죠.
입구가 아기자기하게 화분들로 꾸며져 있어요.
커다란 드림캐쳐도 걸려 있네요.
다육이들이랑 꽃들까지 오는 사람들이 기분 좋겠죠?
내부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환해서 너무 좋아요~^^
자리 배치도 띄엄띄엄!
예쁜 동물 인형들이 장식 되어 있어요^^
테라스를 개방해서 볕도 촤악 들어오고
살랑살랑 가을 바람이 부니까 샛노란 커튼도 하늘거리네요.
분위기도 세련되고 의자도 앉기 편해요.
사방이 다 트여 있어서 너무 시원했어요.
공기도 상쾌한 날이네요.
벽에 걸릿 세계지도가 인테리어의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네요.
멋있어요.
제작년 왔을 때는 아프리카 기린 그림이 걸려 있었는데 ...
우리가 앉은 옆에 요 친구들도 앉아서 우리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네요~^^
화장실 들어가는 입구예요~^^
가림막으로 깔끔하게 해 놓았죠?
테라스 쪽에 자리 잡고 주문을 했어요.
오! 햇볕도 바람도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날이예요.
전 딸이랑 함께 와서 기분이 더더 좋았죠.
천상병 시인의 시 중에 '요 놈 요 놈 요 이쁜 놈'
뭐 이런 싯구가 있거든요.
저한테는 우리 딸이 그런 존재예요.~^^
겉으로 표현은 안 해도 우리 아저씨는 아마 저보다 더 딸이 보고 싶었을거에요.
다른 카페도 다들 활짝 활짝!
정말 화창한 날씨네요.
카페 안에서 바라 본 하늘도 나무도 한 폭의 그림 같아요.
비록 마스크는 착용했지만 이 얼마만에 외출인가요?
콧 속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상큼해요.
전 얼죽아라서 아아로
아저씨는 오로지 카페모카
우리 딸은 얼그레이 밀그티예요.
양도 푸짐하네요.
커피 맛도 좋고요.
제작년엔 제가 새 직장 출근하기 전에 여기 왔었고
작년엔 딸이 수습떼고 정직원 되고나서 왔었네요.
참 세월이 ...
올 가을은 코로나로 못 와보나 아쉬웠었는데...
카페 사장님께서 친절하게도 가족사진까지
찍어 주신거 있죠?
센스만점 사장님이시더라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헤이리 카페 수잉!
늘 좋은 추억을 담아가는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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