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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소울원에서 야외정원을 산책하며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희귀한 돌과 멋있는 나무들을 만날 수 있는 곳!
거기에 더불어 맛있는 음식과 차도 함께할 수 있는 곳!
소울원에 다녀왔어요.

카페모카 매니아인 우리 아저씨!
저랑 같이 얼죽아 대열에 서 보게 되었죠.
설탕과 시럽을 듬뿍 넣고도 쓰다는데요?
ㅋㅋㅇㅋ

건물 외관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깔끔하고 주차장에서 건물까지 올라가는 길이 예뻐요.

들어갈때 열체크랑 손소독, 방명록 작성하고 들어갑니다.
내부모습이예요
사방이 유리로 탁 트여 있는게 인상적이네요.

1층은 차를 2층은 피자와 파스타같은 식사를 하는 곳으로 구분해 놓아서 더 좋네요.

대체적으로 분위기도 깔끔하고
소품들도 신경쓴게 보였어요.
테이블과 의자들도 모두 특색있고요

카페에서 나와보니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어요.
언덕을 올라가니 작은 온실도 있어요.

나무를 이용해 만든신기한 조각품도 인상적입니다.

물이 흘렀으면 더 좋았을 폭포도 보입니다
여름에 오면 볼 수 있겠죠?

조용하고 해도 잘 드는 곳이어서 어디에 앉아서 이야기나누어도 참 좋은 정원이네요.
저 돌 따라 내려가 봐야겠어요.

소나무도 단풍나무도 진짜 멋지게 키워 놓았네요.
지금은 겨울 옷을 입고 봄을 준비하고 있어요.

군데 군데 양지바른 곳에 벤취나 바위의자등이 있어서 정원을 감상하며 차 마시기에 좋을거 같네요
오래된 마차도 있어요
중년부부가 타고 앉아서 얘기 나누는 모습이 정겹더라고요

잔디로 덮힌 정원을 이리 저리 거닐면서 나무와 돌들을 보고 있으니 왜케 맘이 편해지는지...
나이들어 갈수록 자연이 편안하게 다가오는건
저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이겠죠?

나무화석 곁에 앉아서 아저씨랑 이런저런 얘기 나눕니다.
왠일로 사진도 찍어준답니다.
사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싫어하는 아저씨라서
그동안은 억지로" 같이 찍어요"
했는데 그것도 제 욕심이지 싶어
작년 여름 부터는 같이 찍은 사진이 없거든요.
이게 웬 횅재냐! 하고 올만에 둘이서 셀카 몇컷 남겼어요
우와! 신난다!
헛! 우와소리 또 했네요.
여기 오면서 장소를 안가르쳐주더라고요
아저씨 말이 딱 도착해서 제가 "우와!" 하고 감탄하는 소리 하면 차 값은 저보고 내라길래 절대 소리 안낸다 했는데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우와!"
ㅋㅋㅋ 컵피값 당첨!
저 아저씨 앞에서 만큼은 감탄사 연발녀에요. ㅋㅋㅋ

 날씨가 좀 풀리면 데려와보고 싶었다는 아저씨!
여기를 가슴에 품고 서프라이즈 해주려고 기다렸을 걸 생각하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죠?
따뜻한 햇살 아래서 소울원 정원산책도 잘 하고 얘기도 많이하고 사진도 찍고 울아저씨 "얼죽아
입문"도 하고요.

참!요거!
겨우살이요
나무 위에 새집같은데
겨우살이 맞는거 같아요
이것도 봤네요.
초록초록한
봄에
다시 한 번 와 보렵니다^^

 

2020/10/09 - [일상/맛집이네] - 파주카페 앤드테라스 실내 정원 베이커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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