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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경주 가 볼만한 곳 교촌마을

경주 여행가서 주로 황리단길 근처에서 밥도 먹고 차도 마셨거든요.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카페 사장님께
밤에 가 볼만한 곳이 있는지 물었거든요.
교촌마을과 동궁과 월지를 추천해 주시네요.

교촌마을은 신라시대 국립대학이 있던 곳으로 시대가 변하면서 향교가 모여있던 자리라고 해요.
그리고 그 유명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주인공 경주최씨 집도 보존되어 있다고 해요.

야경도 좋아서 돌아볼만 했어요.

고택들이 동네 여기저기에 들어서 있어요.
그 고택들을 지금은 상점으로도 활용하고 있네요.

음식점 찻집 떡집 전통공예 도자기 장식품 판매점 편의점등
교촌마을 안에서만 놀아도 될거 같아요.

돌담 위에 얹어진 기와장들이 참 정겹네요.
왠지 저 길을 걸어가야 할것만 같아요.ㅎㅎ

저기 보이는 큰 대문이 경주 최씨네 대문입니다.
교촌마을은 차 없는 거리여서 다니기 매우 안전했어요.

이 겨울에 팥빙수 집도 보여요.
조명만 봐도 시원해지네요.
참! 경주는 무척 포근했어요.

밤이라서 한적하니까 좋아하는 사람과 걸으면서 풍경도 감상하고 고즈넉한 느낌도 느껴보고 바쁜 일상을 잊게 되니
스트레스가 스르르 풀리네요.

고택이나 한옥에 관심이 많은데 밤이라 그런지 개방해 놓은 곳이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했어요.
대문이 있으면 열어보고 싶고 툇마루에도 앉아보고 싶었거든요.

교촌마을 입구에 가마터가 꾸며져있네요.

도자기를 구울 수 있는 가마터에요.

밤거리에는 우리 고유의 문양들을  바닥 조명으로 비춰주고 있어요.
문양도 색도 참 예쁘네요.

돌담 밑에서 위로 조명을 설치한 것도 밤에 돌담을 걷는것을 더 분위기 살려줍니다.

한 바퀴 천천히 돌고 나오는 길에
마을점빵에 들어갔어요.
점빵은 옛날 동네 어귀에 하나씩 있는 작은 구멍가게를 말하는데
여기는 없는게 없네요.

경주 하면 경주빵이죠.
경주빵도 사고 간식도 샀어요.
함께 못 온 아저씨에게 줄거에요.
경주에서 밤을 보낸다면 교촌마을도 돌아보기 좋네요.
낮에 교촌마을 오면 이 안에서 여러가지를 경험해 볼 수 있을듯 해요.
경주 황리단길 근처 교촌마을
돌아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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