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채소 솎은 것 넣고
호박 오이도 넣고 비빔국수 해 먹었어요.
향이 진한 비타민은 샐러드에도
좋은데 국수에도 잘 어울리네요.
솎은 비타민이 제법 되더라고요.
색도 진하고 모양도 이쁘고...
직접 길러서 여기저기 쓰니까 너무너무 좋으네요
보세요
솎아도 또 이렇게 자라고 있어요.
마트에서 파는 것처럼 가지런하게 자라지는 않지만요.
ㅎㅎ
오이 비타민 배 당근 호박을 채썰어서 준비해요.
호박은 기름 넣고 소금 넣고 볶았어요.
채소로만 비빔국수 만들려고요.
육수내는 동전에 뜨거운 물을 넣고 녹여요.
잘 녹지 않으면 전자렌지에 1분 돌려줍니다.
육수물에 고추장 고추가루 식초 설탕 통깨 대파 다진마늘 넣고
잘 섞어서 양념장 만들고요.
색이 엄청 곱죠,
가나수연 소면 국수를 한상자를 사 놓았는데
아빠가 점심마다 드시나봐요.
요양보호사님 메모수첩에 꼭 국수가 써 있네요.
그래서그런가 두 묶음밖에 없네요.
탱글탱글 야들야들 잘 삶겨졌어요.
국수는 잘 헹구어서 전분을 싹 빼 줘야 불지 않고 맛있어요.
국수 담고 채소랑 배를 듬뿍 듬뿍 올려줍니다.
아빠 것은 개미 콧구멍 만큼이지만
이거라도 다 드신다면 좋겠어요.
국수가 모자라서 전 냉동실에 있던 쫄면을 삶았죠.
세식구 맛있게 먹었어요.
아빠도 국수는 남기지 않으시네요.
다 드시는 모습 보니까 완전 기분이 좋네요.
힝! 너무 조금 드렸나?
채소도 먹고 과일도 먹고 국수도 먹고...
새콤 매콤 비빔국수였습니다.
이제 가나수연 소면은 다 먹었네요.
다음엔 유명하다는 구포오색국수로 사다 놓아야겠어요~^^
국수도 색깔국수로 구매하면 눈으로도 먹는다고 하더니 진짜 더 잘 드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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