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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장수곱돌 돌솥 이용 후기 밥맛 최고! 누룽지 맛 최고! 원적외선까지!

따란!
곱돌솥이 왔어요.
밥 맛이 다르대요.
그래서 여기에 밥을 해서
먹으면 우리 아빠가 한 숟가락 더 드시지 않겠나 싶어 동생이 사왔더라고요.

이 곱돌밥솥에 밥 해서 먹으면
장수할거 같다는 ㅋㅋㅋ
곱돌 밥솥의 돌은 각섬석이라 부르네요.
원석의 상태로 몇억년 묻혀있었대요.
원적외선이 나와 사람에게 유익하다는데
전 다른거 다 필요없고 밥 맛이 정말 좋기만 하면 오케이입니다.
들은 소문으로는 누룽지가 기가 막히대요.

어찌나 무거운지 손목이 시큰하네요
4~5인용이라 중자 솥단지만하거든요.
그야말로 진짜 돌덩이에요.
근데 왜케 믿음직스럽죠?
아직 밥도 안했는데 왜케 든든한거죠?

요건 받침대에요.
달궈진 솥이 몇ㅇ시간 동안 식지 않는대요.
그래서 이 받침대가 꼭 필요하다고 해요.
요건 아주 가볍고 위에 방수처리도 되어 있어요.
꼭 제기 같아요.

밥솥 잡는 집게까지 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이건 힘이 세야 잡을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두 손으로 하면 되려나?

밥물은 불린 쌀 기준 2센치 정도 넣고 강불에 끓이다가 밥물이 잦아들면 뚜껑 열어서 섞어주고
불을 끈 다음 솥의 열로 뜸을 들였어요.

우리 아저씨가 먹어보더니 옛날 가마솥 밥 맛이래요.
어렸을 적 어머니가 가마솥에 밥을 하다가 부르르 끓으면 아궁이에서 불을 빼고 뜸을 들여 해 주던 그 맛이래요.
전 알 수 없지만요.
진짜 밥 맛이 다르긴 하네요.
전기밥솥의 맛이 아니에요.
맛있어요.
호호 불면서 먹어서 그런가요?

캬! 누룽지 보소!
설명서에는 더운 물을 부으라 했지만 우리는 너무 더운 관계로 찬물을 넣었는데 밥 다 먹고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맛나고 구수한 누룽지가 생긴거 있죠?
우리 아빠가 왠일로 거절을 안하시고 달라고 하시더니 물까지 다 드신거에요.
곱돌밥솥 효과 나는건가?
기분이 좋네요.
사진 보내주니
동생도 좋아하네요.

국물이 구수한 향이 오래나요.
다음엔 누룽지를 더 많이 나오게 해야겠어요~^^

곱돌 밥솥 덕에 앞으로 밥 말고도 여러가지 요리를 실험해 볼 수 있겠어요.
기대가 됩니다.
운동도 장비빨 요리도 장비빨
ㅋㅋㅋㅋ

그리고
처음 쓰기 전 꿀팁!
물을 채워 가장 약한불로
두어번 끓여서 솥을 달구는거 하면 잘 깨지지 않고
금이 가도 쓸 수 있어요.

어떤 분들은 우유나 쌀뜨물을 넣고 한 번 끓여서 미세한 입자 사이사이를 메꾼다는데
저는 물을 사용했거든요.
그래도 되더라고요
설명서에도 물이 써 있어요.
한가지 단점이라면 무겁다는 거에요.
손목이나 어깨가 약한 저는 좀 버겁긴 해서 최대한 솥을 움직이지 않고 조리해요.
대 만족입니다.
여기에 닭볶음탕 맛나겠죠?
삼계탕은 말 할것도 없겠죠?
된장찌개는 어떨까요?
밥 말고도 해 볼 요리가 많아요.
근데 돈도 벌어야 되고 요리도 하고 싶고 맨날 시간이 없네요. ㅋㅋㅋ
이상 곱돌밥솥 이용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