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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파주 파평면 장단콩 맛집 꼭꼭 숨은 집밥 청국장

파주 특산품 장단콩으로 만들었다는 청국장을 맛보고 왔어요.

구불구불 찾아간 파평면에
도저히 식당이 없을것처럼 보이는 동네에

숨어있는 장단콩 맛집 입니다.
너무 소박해서 못 찾을뻔 했어요.

여느 가정집에서 취미로 만들어 놓았을 법한 장식품들에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곳이에요.

청국장백반을 주문했어요.
이곳은 물가가 아직 찾아내지 못했나?
가격이 아직 착한듯요.
백반 8천원이라니
ㅋㅋㅋ

모든 재료 국내산에
특히 파주산이고
김치까지 직접 담그신다는
주인장 말씀에 놀랐어요.

밑반찬만 5가지가 나오네요.

다 입구 텃밭에 있는 채소들이네요.
요 가지찜이 너무 맛나더라고요.

야채 전이 얼마나 반죽이 찰지게 되었는지 고소하고 쫀득하고 무엇보다 금방 부친 듯 뜨거워서 더 맛있어요.

알감자는 짜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맛있고요.

깻잎장아찌는 아삭하면서도 간이 삼삼해서 맨밥에 싸 먹으니 꿀맛이더라고요.
잎이 두껍고 약간 질긴걸로 봐서
집에서 키운 깻잎이지 싶네요.

예전 엄마의 김치 맛!
집밥이 따로 없네요.
멀리까지 찾아 온 보람이 있네요.

밥은 흑미가 섞여 있고 윤기도 좔좔 흐르고요.

두부가 한가득 들어있는 청국장!
인공감미 없는 예전 집에서 띄우는 청국장 맛 비슷하네요.

팽이와 두부와 함께 한 입

두부랑 콩이랑 함께 두 입
촵촵 너무 맛나요!

들어갈 때는 별로 배고프지 않았었는데 저도 모르게 계속 먹고 있더라고요.

깨끗이 비운 한 상!
잘 먹었습니다.

마당에는 텃밭에 그리고 화분에 각종 채소들이 자라고 있어요.

아까 먹은 가지도 여기서 자라고 있었군요.

네비 켜고 찾아 온 보람이 있었네요.

파주 숨은 맛집 장단콩 맛집
청국장백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