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참외를 샀어요.
매년 이맘 때 다녀오는데
아주 달고 아삭한것이 맛이 좋아요.
문산 참외는 당동 나들목 입구부터 노지밭 몇군데서 5월 말부터 판매된다고 해요.
일단 깎은 참외를 통째로 손에
쥐어줍니다.
먹어보면 안 살 수 없는 달콤 아삭이 참외에요.
저 밭에 있는건 못 판대요.
푸른 잎 사이로 다 멀쩡한 참외인데?
비가 오고나면 당도가 떨어져서 팔고 욕 먹는다고 하네요.
과일은 비 올 때는 당도가 현저히 낮아진다고 해요.
참외는 골이 선명하고
꼭지가 푸르며
단단하고
노란 색이 진하면서
크기는 너무 크지 않은 것을
골라야 실패가 없어요.
여기 문산 노지 참외가 다 이렇군요.
맛난 참외를 저렴한 가격에 먹다니!
7개 만원이니 마트보다 가격도 좋아요.
ㅎㅎ 참외 매니아 저는 오늘 힐링이 그냥 됩니다.
문산참외 사 준다하면 하던 일 내려놓고 냅다 따라오거든요.
자연이 주는 달콤한 제철 선물을 받으러 드라이브도 하면서 얼마나 좋은가요?
돌아오는 주말에도 또 그집 가서 사오려고요.
한강 물도 많아졌네요.
장마철이긴 한가 봅니다.
참외 단내가 진동하는 차를 타고 자유로를 달립니다.
기분도 좋아요.
오랜만에 보여준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네요~^^
먹음직스럽죠?
칼 들고 한 줄 깎아내리는데 아삭한 느낌이 참 신선하게 느껴져요.
달콤 신선한 문산참외로
우리 네식구 힐링했어요.
ㅋㅋ 맞아요.
갑순이도 참외킬러에요.
2021.07.05 - [일상/후기] - 달콤한 문산 참외 아삭아삭 식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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