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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불행과 시련이 닥쳤을 때는
그 시간 속에 갇혀 있지 말고
인생을 크고 길게 보라.

그러면 시련이 한낱 지나가는
바람처럼 느껴질 것이다.

또 바람이 지나간 뒤엔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봄날이 온다는 걸
안다면 시련 앞에서도
당당해질 수 있다.

시련이나 불행을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은 바로 '자신감'이다.

-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속의 한 줄


결혼 생활을 막 시작하고부터 몇 년간 마음의 고통 속에 살았던 때가 있었다.
이제 막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는데
그 와중에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몇년 사이 돌아가신 것!
다 내 탓인것만 같았다.
시어머니는 우리 아가를 키워주시느라 힘들어서 병이 난것 같은 생각에 괴로웠고
친정어머니는 기도삽관을 해야한다는 의사 말에 내가 동의해서 그 길로 의식없이 돌아가셨다고 수년 동안 혼자서 자책했다.
어둠의 긴 터널에 들어간 기분!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당치도 않은 일인데
어린 나이에 나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었다.
그 때 내 곁에서 길잡이가 되어 준 아저씨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내가 없었을것!
잘하고 있다고
힘내자고
네가 가는 그 방향이 옳다고
함께 가자고 하면서 나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오늘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이 글 귀!
그래!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앞지르려고 애 쓰지 말고
그저 내가 정한 그 방향으로 묵묵히 가라는 말!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겠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늘 희망을 품고 가라고.
나를 비웃으며 앞지르는 그 누구가 있더라도 슬퍼하지 말고
주저 앉지 말고
같은 처지에 그 누구가 보일 때는
외면하지 말고
등을 툭툭 두드려 주라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어둠이 무서워도
속도를 내서 내 달리기 보다는
자신을 믿고
용기를 가지고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면
어둠의 골짜기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말!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것이 삶이다.
삶은 경주가 아니라 산책이다.
너와 나의 산책!
그래
여기까지 참 잘왔다.
남은 생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같이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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