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순이가 폴짝!
산책 나와서 신이 났어요
탐정이 증거를 찾아 나서듯
무언가에 홀린듯
열심히 어딘가를 향해 가고있던
갑순이가 멈추는 때!
바로 냄새를 맡으려고요.
요 모습 보는게 저의 하루 피로를 싹 날려주는 치료제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급하게 어딘가로 달려가는 갑순!
누가 부르는지 아주 급합니다.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가 누고 간 쉬야의 냄새로 2주 전까지의 상황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대단한 후각이죠?
냄새 맡기는 강아지의 중요한 일과 중의 하나라고 하네요.
사람도 일이 없이 무료하면 무기력해지기 쉽듯이 강아지도 냄새맡고 산책하기를 오랫동안 못하면 동물 우울증이 올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짧더라도 매일 냄새맡기를 할 수있는 산책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리고 바깥산책을 적으로 같은 시간대에 하게 되면 대소변은 자연스럽게 밖에서 하는것으로 길이 들여지니까 일석이조이죠.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처럼 실내배변이 생소한 일이라네요.
강아지는 무조건 나가서 산책하고 배변하는 것으로 되어 있어서
뉴욕에는 강아지만 산책시켜주는 직업이 고액연봉으로 따로 있을 정도래요.
어쨌든 강아지의 산책과 거기에 따르는 냄새맡기는 강아지 일생에서 참 충요한 일 중 하나라는걸 저도 갑순이 키우며 배우게 되었고 11년 동안 집안에만 있던 갑순이에게 새로운 산책의 시대를 열어준지 1년이 되었네요.
나가서 이 곳 저곳 바쁘게 방울 소리를 내면서 냄새맡고 뒷발로 흙을 차고 신이나서 쫄랑쫄랑 돌아다니며 활개치는 모습을 보느것이 또 저의 기쁨입니다.
냄새 만으로 언제 누가 몇일 전부터 왔다갔는지 알 수 있다니 참 기가막힌 후각이죠?
갑순이의 냄새맡기는 정말 진심이에요.
얼마나 정성어린 포즈로 냄새를 맡는지 몰라요.
공원에 있는 나무 밑에서 한참을 킁킁 하고 있는 갑순이!
냄새를 맡으면 알고자하는 정보가 후각을 통해서 전달 되는거죠.
누가 그러더라고요.
강아지의 냄새 맡기는 사람이 SNS하는 거랑 같다고요.
오늘도 저는 갑순이의 SNS에 동참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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