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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바디 브러쉬 후기

딸 집에 갔다가 욕실에 있는 큰 솔을 보고 이게 뭐냐 했더니
바디브러쉬라고!
오늘은 바디브러쉬 후기를 올려 봅니다.

재포장 상품으로 더 저렴하게 배송 받았어요.
살 때만 해도 반신반의 하면서 샀어요.

근데 받자마자
앗!
이거닷!
나에게 꼭 필요한거다!
느낌이 오더라고요.
겨울철이라 그런가 자다가도 등이 간지러워서 자고 있는 아저씨한테
등  좀 긁어 주세요!를 자주 하거든요.
살이 쪄서 등에 손이 안 닿는 곳이 있어서 내 손으로 쓱쓱 시원하게 좀 긁고 싶은데 손은 안 닿고
긁어달라면 경험 있는 분들은 아시죠? 엉뚱한데 긁어주면
아니아니를 외치게 된다는거요.ㅋㅋㅋㅋ
이거 잘 만난거 같아요.
샤워 할 때 시원하게 쓱쓱 등 긁을 수 있겠어요.

꼭 저 어릴 적 아빠 양복에 묻은 먼지 털던 솔처럼 생겼어요.
모 부분은 약간 빳빳한 정도라서
피부가 예민한 부분은 살살 해야겠어요.

주의사항은 처음 사용시는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불려서 쓰라고 되어 있네요.
아마도 그렇게해야 좀 더 부드럽게 브러쉬를 사용할 수 있나봅니다.

손잡이 부분이 사알짝 휘도록 제작이 되어서 손이 안 닿는 등 같은데 사용하기 편리해요.
그리고 길이가 길어서 간편하게 쓸 수 있고요.

첫 사용 전에 따뜻한 물을 받아 브러쉬를 푹 담궈줍니다.

30분 동안 충분히 담궜디가 바디샤워거품 내서 닦아봤어요.
우와~^^
시원해요. 시원해!
어릴 적 엄마 따라 목욕탕 가면 엄마가 초록색 네모난 때수건으로 등밀어 주던 그 맛이네요.
이거 바디브러쉬 엄마 아빠의 추억이 다 생각나는 물건이네요
손잡이도 길어서 편리하고요.
그리고 팔꿈치 무릎 발꿈치 등도
시원하게 닦여요.
요고요고 잘 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