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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국민간식 즉석 떡볶이

오늘은 떡볶이 얘기 해 보려고요.
떡볶이는 국민 간식이란 말도 있듯이 저희 집도 자주 해 먹는 간식입니다.

오전 일찍 마포 식자재 마트에 가면 따끈따끈한 떡볶이 떡을 덩어리째 팔거든요.
가격도 저렴해요.
바로 한 줄 떼어서 먹어도 쫄깃쫄깃 맛나죠.
한덩이를 소분해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해 놓고 쓴답니다. 떡볶이 할 때 저는 멸치 다시마 우린 육수 사용하고요.
떡은 역시 밀떡이죠.
쌀떡도 쫄깃쫄깃 하지만
밀떡의 그 미끄덩거리면서
입안에서 돌아다니는 그 맛은 왠지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만들죠.
떡볶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어묵이지 싶어요.
어묵을 넣었을 때와 넣지 않았을 때의 맛은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국물 맛도 다르고요.
그리고 떡볶이 중간 중간에 섞여 있는 어묵을 쏙쏙 빼 먹는 맛이 또 있죠.
그리고 푸른 잎 대파!
숭덩숭덩 자른 대파는 떡볶이 양념과 어우러져서 건져 먹기 좋아요.
떡볶이는 고추장과 고추가루 간장 그리고 설탕과 약간의 MSG가 들어가야 제 맛이 납니다.
살 찔까 걱정 되서 설탕 조금만 넣으면 그 맛이 안 난다는 사실!
ㅋㅋㅋ
그래서 떡볶이는 칼로리도 좀 높은 거 같아요.
단짠단짠의 대표 간식이죠.
한가로운 오후시간에 아저씨랑 둘이서 뒹굴뒹굴 하다가
배가 출출해지면
밥보다 뭔가 간단하면서도 특별한 것이 없을까 할 때 떡볶이가 딱! 제격이죠.
국물이 자작한 채로 불을 끄고
떡볶이 한 줄 호로록! 먹고
매콤한 국물 한 숟가락 꿀떡! 넘기면 캬~하! 넘 좋죠.
떡볶이는 그야말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국민 간식이랍니다.
뭐 미국은 포테이토 중국은 월병
이런 식으로 한국은 떡볶이!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간식거리죠.
자! 이제 떡볶이 얘기 다 했으니 가스불 켜고 보글보글 끓여서 우리끼리만 맛나게 먹을게유~^^
ㅋㅋㅋㅋ

 

2020.10.24 - [쉬운요리] - 주말의 요리 떡국 떡 매운 떡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