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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아지 털갈이와 옷 입히기

이랬던 갑순이가

이렇게 변신 했어요.
쿄쿄쿄~^^
샵에 다녀왔어요.

몇 번 갔더니 이제는 익숙해 졌는지 얌전히 잘했다고
칭찬해 주시더라고요.
사진까지 찍어서 주셨네요~^^

우리집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갑순이!
봄 가을이면 심하게 털이 빠지더라고요.
사람 나이로 치면 80대 할머니라서 그런가 털이 더 많이 빠져요.

아빠 옆에 꼭 붙어 있는 강아지라서 혹시나 아빠 호흡기에 나쁠까 걱정도 되고 강아지와 함께하는 것이 처음이라 모르는 것 투성이인데 털갈이 철이 따로 있다고 해서 알아보았어요.

강아지는 주로 봄 가을로 털갈이를 한다고 해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털갈이를 하면서 겨울 날 준비를 하는거래요.
좀 더 튼튼하고 따뜻한 털이 자라도록 털갈이를 한다고 합니다.

저는 털이 날리는걸 방지하려고
우리집에 온 뒤로는 늘 옷을 입혔었거든요.
털갈이에 대해 알아 보다 보니까
계속 옷을 입고 있으면 털도 푸석해지고 강아지 피부에도 좋지 않다네요.
가뜩이나 땀구멍이 없는 강아지의 피부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서 피부병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요.
실내에서는 입지 않고 있는 것이
좋대요.
아! 그리고 빗질도 자주 해 주면 좋다고 합니다.

추석에는 요렇게 한복까지 입고
돌아다니면서 우리집 명절 분위기를 책임져 준 갑순이!

어떤 옷을 입혀도 옷 테가 나서
옷도 많이 샀었거든요.
마치 아기 키우는 기분이예요.~^^
하지만 이제는 가뿐하게 벗겨야겠어요.
갑순이 건강이 더 중요하니까요.

갑순아~^^
시원해?
이제는 밖에 나갈 때나 추울 때 옷 입고 안에서는 시원하게 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