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도 단맛 나는
무를 가지고
무생채를 만듭니다.
고놈 고놈
참 예쁜 놈!
무 채썰기는
채칼보다는
그냥 칼이
물이 덜 생겨요.
썰어서
굵은 소금 촥촥!
조물조물해서
살짝 절여줍니다.
10분정도만 절여서
체에 받친 뒤
물기를 꾸욱! 짜 줍니다.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는게
맛의 팁이죠.
베란다에 기르고 있는 파를
똑 끊어다가 송송 썰어서 준비합니다.
엄청 연하네요~^^
고추가루 먼저 넣어서 색 입힌 다음
멸치액젓 설탕 식초 다진마늘 통깨 넣고
조물락 조물락 무쳐주고
물엿 쬐끔 넣어 윤기 더해주면
완성!
식초를 넣으면 새콤한 맛도 생기고 무가 더 아삭해져서 씹는 식감이 예술입니다.
새콤 달콤 무생채 완성!
겨울철 밥맛 돋우는 반찬이죠.
저는 씹을 때 나는 소리가 너무 좋아요.
"아사삭 아사삭"
이것만 상에 올리면
우리 아저씨 하는 말이
정해져있어요.
"큰 그릇이랑 참기름 좀 줘요"
ㅋㅋㅋㅋ
비빔밥을 부르는 입맛 돋우는 시원한 무생채!
올 겨울은 특히나 무가 물도 많고 달아서
틈만 나면 만든답니다.
잘 먹으니까 또 해 주고 싶어요.
금요일 저녁에는 무생채 넣고 계란 후라이 넣고
참기름 넣고 매운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고추장도 한 숟가락 푹 떠 넣고 쓱쓱 비비는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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