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김밥 라면과 함께 언제나 옳아요

ㅎㅎㅎ
갑자기 김밥이 먹고 싶은 날이었어요
있는 재료만 이용해서 만들어본 김밥인데
엄청 맛있네요
역시 김밥은 언제나 옳아요

김밥김은 사다 놓은 게 있어서 다른 재료 생각 안 하고 시작할 수 있었죠
김밥김도 조미김도 저는 광천김 먹어요
특히 김밥김은 잘 찢어지지 않아서 더 좋아요

김을 잘 살펴보면 매끈한 부분과 거친 부분이 있거든요
거친 부분이 보이게 놓고 그 위에 밥을 올리면 됩니다

스팸은 큼직하게 잘라서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줍니다

당근도 채칼로 썰어서 준비해요

기름 두르고 맛소금 살짝 치고 단맛이 올라올 때까지만 볶아줍니다
살캉살캉할 때 불을 꺼요

요 채칼 테무에서 천 원대에 구매했어요
아주 잘 돼요~^^

요거는 정갈한 찬 고양점에서 반찬 배달해 먹는데 거기서 온 김치볶음밥 재료예요
이걸 김밥에 넣어서 만들려고요

이 초간단 재료로 맛있을까?
당근이죠
맛있고 말고요

귀리 3 백미 1의 비율의 밥으로도 김밥 싸보려고요

귀리밥에 햄과 당근

이번에는 볶음김치도 함께요

김밥은 역시 흰밥이죠
아저씨를 위해 오늘은 흰밥도 했어요~^^
맨날 귀리밥만 주는데 이런 날도 있어야죠~^^

참기름 듬뿍 넣고 살살 비벼줍니다
소금 간은 안 했어요
스팸이랑 김치볶음이 간이 좀 있으니까요

흰밥에 스팸과 당근 김치볶음
얹어서 한 줄

김치볶음만 푸짐하게 얹어서 한 줄

아저씨의 요청사항
스팸만 넣어도 맛있다네요

스팸에 김치볶음 넣어서도 만들어봤어요

김밥에는 라면이 국룰이죠
바늘 가는데 실가고요
국물이 필요할 때
라면만 한 것이 또 없죠

냄새가 엄청 좋아요~^^

김밥을 빵칼로 썰면 잘 썰리는 거 아세요?
김이 찢어지지 않고 깔끔하고
예쁘게 썰려요
일반 칼보다 잘 돼요

골라먹는 재미가 있겠죠?

저 개인적으로 스팸만 넣은 김밥도 아주 맛있었어요

요것 꼬다리인데 우리 아저씨가 늘 요 부분부터 먹어요
여기가 맛있는 부위라고요

라면과 김밥은 언제나 옳아요
살찔 걱정은 잠시 뒤로요
ㅋㅋㅋ

단무지가 없어도
계란이 없어도
요렇게 맛있는 김밥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김밥은 라면과 함께 언제나 옳아요~^^
맛나게 먹고 잘 먹었다고
고맙다고 말해준 아저씨
내가 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