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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제주도 흑돼지 전문점 제주고집 구워주는 고기맛집에 반려견동반 가능까지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흑돼지 맛집이에요.
왜 이름에 고집이 들어가나 했더니 고기 맛에 대한 고집이더군요.  찐맛집이었어요.

메뉴판이고요
둘이서 용감하게 흑돼지 근고기 600g을 주문했어요

꽃무늬 양은 쟁반에 밑반찬과 각종 소스도 나옵니다.

여기는 고기를 구워줍니다
저는 고기 먹으러 갈 때 구워주는 곳 선호하는데
너무너무 선택을 잘했네요.
딸아 역시 너는 ~^^

흑돼지 한 근을 덩어리로 가져와 겉을 모두 익혀서 육즙을 가두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통으로 잘라가면서 구워주세요.

각종 소스와 젓갈로 맛나게 즐기는 법이 테이블에 세팅되어 있어요.
저는 생고추냉이 기대되네요.

점점 노릇하게 익어가는 흑돼지 한 근!
근데 겉은 다 익었는데 속은 좀 덜 익은 듯했거든요.
요즘은 흑돼지 사육방식이 바뀌어서 80퍼센트만 굽고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고기가 입에서 사르르 녹아요.
정말 맛있네요
제주에 오면 흑돼지는 기본으로 먹어야 억울하지 않을듯요
ㅎㅎㅎ

해물된장찌개도 주문했어요.
꽃게와 전복을 넣고 푸짐하게 끓였고
안에 두부가 진심 맛있습니다.

갑순이도 제 곁에서 물을 찹찹 마시고 있어요.
반려동물도 함께 들어갈 수 있어 더욱더 만족~^^
갑순이랑 함께 여행 온 만큼
반려견 동반 식당으로 안내해 준 딸이 너무너무 고마워요

제주에 왔으니 흑돼지는 기본으로 먹고 가야죠

쌈무와도 굿!

김치와도 굿

마늘과 궁채장아찌와도 굿!

깻잎이랑 먹어도 굿이었어요.
고기가 맛있고 연하니까
이건 뭐 고기 한 근이 순삭 되더라고요.

처음에 근고기 주문하길래
딸래미가 사주는데 너무 비싼거 먹는거  아닌가  싶고 남으면 어쩌냐 저쩌냐 했는데 저기좀 보세요
눈앞에서 순삭되었지 뭐예요?
ㅋㅋㅋㅋ
제주도 흑돼지는
역시 제주도에서!
잘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