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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새해 복 많이 받아라! 갑순아~^^♡ 반려견은 사랑입니다

아궁 이뽀라~^^
콩만 한 녀석이 한복을 입었니?
설날이니 분위기 좀 내주자는 거구나~^^

갑순이 까꿍~^^
털을 길러주었더니 한복이
좀 작지만 요즘같이 명절 같지 않은 명절에 우리 갑순이가 한복 입고 왔다 갔다 하니까 좀 명절 분위기 나니 좋구나.

할아버지께 가서 세배도 하고 세뱃돈도 받아오자~^^
할아버지가 처음에는 갑순이 집안에 못 들어온대서 엄청 걱정했었는데
이제는 거실을 돌아다녀도 예쁘다 예쁘다 하시지?
다 우리 갑순이가 할아버지집에 가서 어지르지도 않고 총총 총총 다니며 관찰만 할 뿐 일을 내는 일이 없으니 할아버지도 갑순이가 예뻐질 수밖에...

이제 우리 갑순이도 14살이네!
갑순아~^^
올해에는 갑순이랑 함께
여러 곳 여행도 다니고 휴가 때는 하루종일 갑순이랑 뒹굴뒹굴하면서 지내보자
나는 그게 소원이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오롯이 조용히 집에서 네 옆에서 내 생활하는 것!
바로 그것!
꼭 뭘 하기보다는 함께하는 순간을 즐기는 거지!
그게 바로 내적 휴식이거든!
갑순이가 내 옆에서 잠들어 있는 걸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니까 말이야!

너한테만 하는 얘기지만 작년 한 해 참 힘들고 고단했어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 어떤 구렁텅이에 나 자신이 빠진 것 같은 한 해였지!
지금도 그 구렁텅이 같은 마음에서 훌쩍 올라오지는 못했지만 많이 좋아지고 안정되어가고 있단다.
그게 나는 다 나의 가족 덕이다 싶어!
그 가족에 너도 있잖아~^^
아참!
이제 언니집도 놀러 갈 수 있겠구나!
언니가 자기가 원하는 집 찾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너무너무 좋더라
언니가 아주 아기였을 때 감기 걸려서 코도 막히고 열도 나고 기침도 하면서 잠 못 자는 거 보면 가슴이 막 미어지면서 차라리 내가 아팠으면 좋겠다 했거든.
근데 어느새 다 커서 엄마 아빠 챙기고 갑순이 챙기고 자기 집도 생긴 멋진 숙녀가 되었지 뭐야
세월 참 빠르지?
갑순이가 언니랑 잘 지내주니 너무 좋아~^^
새해에도 건강하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는 행복순이 갑순이가 되렴
그 모습을 보며 행복해하는 나랑 아저씨가 상상이 된다~^^
사랑해요♡김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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