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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겨울철 별미 파주 빙수 맛집 밀팟 국산팥 사용

이번엔 빙수를 먹으러 갔어요
아침 9시 50분부터
진상손님이죠?
근데 주인장이 흔쾌히 들어오라 해주셨어요.

병원 다녀오는 길에 아침으로 뭘 먹을까?
커피도 당기고
커피는 밀팟이 맛있는데
하다가 그럼 그냥 팥빙수를 먹을까?
떡도 들어 있으니까!
아저씨 좋아하는 팥도 들어있으니까!
결정!
겨울철 늦은 아침식사는 역시 빙수지!
이러고 빙수 주문했어요

아무도 없는 공간이 꼭 우리 둘이를 위한 이벤트 같아요.
이 겨울에 누가 아침부터 빙수 먹으러 오겠어요.
여기가 커피도 맛집이라 곧 손님들이 몰려올 테지만 그동안만큼은 우리만의 공간으로 즐기려고요~^^

빙수 맛있게 먹는 법이 쓰여 있네요~^^

곰돌이 두 마리 너무 귀엽네요.

드디어 나온 모닝빙수♡
저는 갈아놓은 우유를 사랑하기 때문에 눈사람빙수를
아저씨는 달달한 팥을 즐기니까 정통 팥빙수를
각자 취향껏 주문했거든요.

아공 너무너무 이쁘네
요걸 어찌 먹지?
ㅋㅋㅋ
조금뒤 이런 말은 아주 무색하게 되었지만요.

빙수 위에 보기만 해도 쫀득해 보이는 인절미가 군침돌게 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과자 빼빼로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바닐라
제가 좋아하는 떡 인절미
제가 좋아하는 우유빙수까지
완벽한 저만을 위한 메뉴네요~^^

노노!
저는 연유는 사양하겠어요
아저씨를 위한 단맛 충분히 즐기세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역시 빙수는 겨울이 제맛이죠~^^

시원하고 쫀득하고
밋밋만 우유빙수의 조합 너무 좋아요.

아저씨도 간간히 콩가루도 뿌려가면서 정말 맛나게 먹네요.
부부끼리 함께하는 모든 것이 행복이라는 거 요즘 들어 더 실감하며 살고 있어요
그래서 아저씨가 더욱더 고맙고 사랑합니다.

먹다가 팥빙수는 무슨 맛이에요?
하니 아맛나 맛! 하네요

ㅋㅋㅋ 진짜 그러네요~^^
그럼 저보고 눈사람 빙수는 무슨 맛이에요.
그래서 제가 서주아이스바맛!

ㅋㅋㅋ빙수 먹다가 네이버님 방문도 해 봤네요~^^

사장님께서 신메뉴 개발 중이라고 시식을 부탁하시네요.
어르신들도 팥빙수가 먹고 싶은데 이가 시려서 못 드신다고 푸딩식 빙수를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중책을 맡고 시식해 보았어요.
달기도 적당하고
고소한 풍미도 좋더라고요
단지 푸딩이라 하기엔 조금 묽다는 정도?
하! 초등학생 입맛 주제에 솔직한 의견 말씀드렸더니
사장님도 그 부분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덕분에 맛나게 행복하게 즐기고 온 파주 운전 수제빙수 전문점
밀팥~^^
이 겨울 지나기 전에 한번 더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