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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요리

육즙 가득 겉바속촉 수육 만들기

덩어리 삼겹살을 프라이팬에 넣고
앞뒤좌우로 구워줍니다.
싱크대에 기름이 튀는 단점이 있지만 수육을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한 거니까 이 정도쯤은 감수해야겠죠?
덕분에 싱크대랑 주방바닥에 기름 튀는 바람에  물걸레질도 하고요
ㅋㅋㅋ

그 사이 수육삶을 재료를 준비해요
물 된장 고추 월계수잎사귀
간단하죠?
고추는 여름에 시아버님이 따서 보내주신거 손질해서 지퍼락에 밀봉해서 냉동해 놓으면 겨우내 쓸 수 있어 좋아요.
통마늘은 있으면 좋지만 딱히  없어도 맛있는 수육이 완성됩니다.

된장을 잘 풀어서 육수준비 완성!
여기에 수육을 살포시 넣고 삶기 시작해요.

네 면을 다 익힌 수육을 넣고 40분간 준불에 삶아줍니다.
프라이팬에 네 면을 다 익혀서 고기 속 육즙이 빠져나 갈 곳이 없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썰어보면 훨씬 촉촉한 육즙의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죠.
또 하나 꿀팁은 된장을 조금 진하다 싶을 정도로 풀어주는 거예요.
고기가 삶아지면서 밑간이 들어
쌈장이나 소스 없이 김치랑만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이 좋아요.
마지막은 앞다리 뒷다리 목살도 좋지만 저는 삼겹살을 선호해요.
구워 먹는 삼겹살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
우리 갑순이가 냄새맡고는 자기 식탁으로 안가고 우리 곁에 눌러 앉았네요
ㅋㅋㅋㅋ
겉바속촉 수육 만드는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