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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수진역 더리브 39A타입 사전점검 후기

딸이 입주할 더리브 사전점검 따라갔다가 왔어요

직장생활 시작하면서 오피스텔 월세로 들어갔는데 살아보니 살면 살수록 월세가 아깝더래요.
2년마다 재계약해야 하는 것도 번거롭고 안정된 자기 집 생각이 들었다네요.

사전점검 나온 다른 사람들도 보이네요.

주차공간도 넓고 차간 거리도 넓어서 좋네요.
엄마! 차는 내 집 주차장에 세워야 제맛이야!
이제 차를 사야지.
ㅋㅋㅋㅋ
웃기면서도 대견하네요.

도움준거라고는
등록금 준비해 놓았던 거  장학금 타게 돼서  어차피 주려했던 돈 나중에 독립자금에 보태라고 준 천만 원 정도밖에 없는데...

그걸로 직장 근처 오피스텔 얻고 진정한 독립은 부모님께 경제적 독립하는 것이라고 일절 손 벌리지 않더라고요.

오피스텔 원룸 살면서 따로 독립된 방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해요.

여기 더리브는 방이 따로 한 개 있는 오피스텔이니 소원 이룬 셈이네요.

주방이 아주 신혼부부 살아도 될 정도로 잘 되어 있네요.

세탁기도 빌트인으로 들어가 있고요.

싱크대도 널찍하니 좋아요

냉장고도 1인가구 쓰기에는 충분해 보여요.

우와~
서랍 속의 서랍^^

수전도 너무 이쁘네요
심플 좋아하는 딸의 스타일이네요.

비누받이가 있는 세면대 맘에 드네요

샤워실과 분리되어 있는 점도 좋고
넓어요.

욕실 수납장 탐나네요
우리 집도 욕실 수리하면 요런 거로 해야겠어요.

수건걸이도 수평 맞춰 잘 부착되어 있네요.

욕실바닥 깔끔하고 색도 예쁘네요
바닥난방이 들어온다네요
좋다 좋아~^^

점검하러 와서 하자는 안 찾고 좋다 좋아만 하고 다니고 있네요.

아빠!

솔직히
하자가 눈에 안 들어와!
너무 좋아서~^^
딸이 맘에 들어하니 저도 기쁘네요.

비상탈출 창문 여는 법 설명해 주는 아저씨!
오피스텔은 한쪽창만 열리게 되어 있어서 비상시 버튼을 누르면 양쪽 다 창문이 강제로 열려요.

새집이 좋긴 좋네요.
엄빠한테 손 벌리지 않고 스스로 집을 만든  딸이 대견스럽네요.

회사에서 주택구입 시 드는 금액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네요
이자지원도 해준다고 해요.
엄마!
나 이제
회사 못 그만둬!
대출 당겼거든
ㅋㅋㅋㅋㅋㅋ
웃기면서도 도움 주지 못하는 미안함도 있네요.

방도 아담하니 좋네요
전망도 확 트여 나쁘지 않고요.

대로변이라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이중창구조로 방음이 완벽하네요

거실벽도 패널로 마감되어 있어서 고급스러워 보여요.

방 안에 드레스룸이 따로 있어요

스타일러는 기본 장착이라고 해요
여행 갔을 때 써봤는데 이거 너무 좋던데...
부럽네요.

드레스룸 서랍장도 참 실속 있게 나오네요

콘센트 하나도 센스 있게 달아놓았네요.

더리브 사전점검 잘 다녀왔습니다.
욕실 세면대 하부장에 결로현상 말고는 특별한 하자보수건을 찾을 수 없었어요.
아저씨 하는 말!
두 여자가 하자 찾으랬더니 좋다 좋아! 만 하다 나온다고...
ㅎㅎㅎ
그래도 좋은 건 좋은 거죠.
딸이 직장생활 4년 만에 혼자 힘으로 자기 집을 가졌는데...
요즘 젊은이들답지 않게 은행빚 지더라도 자기 집을 꿈꾸는 아이!
우리 부부의 집에 대한 철학이었는데 어느새 내 아이도 물들었나 보네요.
딸의 인생이니까 그저 지켜봐 주는 것 밖에는 없겠죠?
축하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