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 염색하는 날!
엄마 닮아서 흰머리가 어마무시 나와요.
이젠 나이도 50이 넘었으니 흰머리 생기는 거 자연스러운 거잖아요?
근데 직장생활을 하니까 염색은 필수더라고요
다른 동료들은 집에서 손쉽게 한다는데 저는 머리숱이~^^^^
도저히 못해요.
이거 머리숱 자랑 절대 아니고요
ㅋㅋㅋㅋ
그타임에 우리 아저씨도 머리늘 잘라요.
그리고 기분 좋게 식사하고 집 가는 거죠.
아주 힐링되고 좋아요.
오마나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미용실과 한 복도에 있는 미가편백!
궁금했는데 여기 가 봤어요.
이 얘기하려고 ㅋㅋㅋㅋ
편백나무통에 고기랑 야채를 넣고 요리하나 보네요.
신기해요.
브레이크타임 되기 한 시간 전이라 얼른 들어가 봤죠.
직원분이 한 시간 내로 식사 가능하냐고? 가능하다고!
오케이라고!
자리 안내받았어요~^^
소고기와 이베리코돼지고기로 메뉴는 단출해요
이베리코 돼지고기는 방목해서 키운 돼지라 소고기보다 더 비싸네요.
기본 야채는 숙주만 나와서 야채를 추가했어요.
인덕션에 물을 올리고 그 위에 편백틀을 올리는 거예요.
소스는 쌈장과 생와사비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찍어먹을 소스도 주세요~^^
요고 일본식 계란찜인데 진짜 야들야들 달콤 부드러워요.
한 입 크게 떠서 입속에 넣으면 산산이 부서지는 계란찜에서 고소한 향이 흘러나와요.
드디어 편백상자도착!
양도 많고 엄청 화려해요~^^
추가 야채도 위에 올라가 있네요.
뚜껑 닫고
타이머로 10분 정도 찌는 거예요.
사이드메뉴 소고기 덮밥을 주문해서 편백찜 익기 전에 맛보았어요.
맛있네요~^^
직원분이 와서 열어준 모습
향도 좋고 알맞게 익었어요.
눈도 호강이네요.
아름다워요^^
깻잎에 밥이랑 고기랑 야채를 올려서 먹어봅니다.
파프리카도 곁들여 보고요.
양이 푸짐해요
의외로 야채가 참 맛나네요.
야채 추가하길 잘했어요.
느끼하지 않은 고기와 숙채들을 실컷 먹었네요
그런데도 더부룩하지도 않고
속이 편안한데요? ㅎㅎㅎ
바닥에 깔린 숙주나물까지 깨끗이 비웠어요.
미가편백 건강해지는 느낌으로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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