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에 있어서 가끔 찾았던 가거예요
어느 날 보니 강화로 갔다는 거예요.
참 맛있는 집이거든요.
주말 나들이 겸 찾아와 보았어요
우영우 변호사 드라마에 나오는 동막해변 가는 길에 있어요.
가게 뒤로는 바다가 있더라고요.
그릇들은 여전히 예뻐요.
책들도 그대로 꽂혀있네요.
아기들 의자도 마런되어 있고요.
대형 티브이에서는 이문세랑 김광석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꽤나 운치가 있어요.
식당 의자 테이블은 다 바뀌었네요.
물과 커피 반찬등은 셀프로 바뀌었더라고요.
양배추는 듬뿍 닸어요
수저랑 포크 나이프도 취향껏 가져갈 수 있어요.
그리고 주문도 키오스크로 바뀌었더라고요.
수프는 직접 만드신 거예요.
가정식 수프 맛이에요.
후추 사각사각 갈아서 넣어주는 아저씨~^^♡
고추는 맵다고 쓰여 있길래 맵찔이는 포기하려 했더니
사장님께서 옆에 와서 귀띔을 해주시는데 너무 맛있어서 마구 가져가길래 그렇게 써 놓은 거라고 꼭 먹어보래요
ㅋㅋㅋㅇㅋ
수프주는 돈가스집 요즘 드문데 한입 먹고 또 먹고 순식간에 순삭 했어요.
부드럽고 순한 맛이에요
로봇이 가져다주네요
와 놀랐어요.
콤보 돈가스는
안심 등심 생선 새송이 밥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함께 찍어먹을 소스도 나와요.
너무 새콤하거나 맛이 강하지 않아서 듬뿍 찍어 먹어도 된답니다.
새송이 버섯 튀김이 아주 별미네요.
어찌나 쫄깃한지 입맛 돋우더라고요.
요건 함께 나온 국물인데 감칠맛이 나는 게 맛있어요.
고기 겉의 빵가루가 너무 바사삭하고 안에 고기는 입에 사라락 녹아요.
이 맛을 기대하고 찾아왔는데
역시 펀하지 않은 맛!
기분이 좋네요.
창밖에는 썰물이었다가 밀물이 서서히 들고 있어요.
정과수 돈가스가 망원동에 있을 때는 웨이팅은 기본이고
식당이 늘 정신없었는데
여기 강화는 테이블 수도 많아졌지만 아직 홍보가 덜 된 건지 그렇게 웨이팅까지는 아니라 오히려 더 좋았어요.
사장님도 여유로운 모습이고 손님들과 응대도 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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