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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직장인들 휴게시간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장 길 건너면 편의점이 있거든요.
편의점이 가깝게 있다는 것이 장점인 우리 직장!
짱이다!캡짱이야!ㅎㅎㅎㅎ
왜냐하면 휴게시간에 동료들과 여기 편의점에 왔거든요

컵라면도 먹고 직원들과 이야기도 하면서 한 시간이 후딱 가더라고요.
2층으로 되어 있는 우리 직장은 잘못하면 서로 바빠서 하루에 한 번 얼굴 마주치기도 힘들거든요.
휴게시간도 서로 시간을 분배해서 쓰다 보니 어떤 날은 퇴근할 때 인사하는 경우도 있어요.

휴게시간 맞는 사람들이 만나서 어묵핫바도 먹고

헤헤 컵라면도 먹었습니다.

아쿠~^^
김치가 빠지면 섭섭하다네요.

저는 사실 편의점 안에서 뭘 먹어본 것이 처음이라 동료들한테 말했더니 엄청 깜짝 놀라더라고요.

요즘 편의점은 휴대폰 충전기도
제공되네요.

요렇게 올려놓으면 저절로 충전이 되더라고요.

님들 직장에도 휴게시간이 있나요?
쉬고 싶을 때 딱 쉴 수 있나요?
휴게시간 쓰고 나면 재충전이 되나요?
법으로 정해진 8시간 근무에 한 시간 휴게!
그니까 총 9시간의 직장생활을 하는데 8시간 근무라고 하는 건데

실상 우리 직장은 휴게시간 제대로 쓰는 사람 별로 없어요.
그냥 업무에 치이다 보면 흘러가는 것이 대부분이고
제대로 된 휴게실도 없거든요.
저도 오랜만에 휴게시간 쓴다고 고작 길 건너 편의점 온 거예요.

법으로 휴게시간 쓰라니까 내돈내산 휴게하고 있는 거죠.
ㅋㅋㅋ

어떤 직장은 휴게시간 없이 일하고 9시 출근 5시에 퇴근이 되는 직종도 있던데 우리 직종은 또 그게 중간에 휴게시간을 안 쓰면 법에 걸린대요.
근데 그게 또 제대로 휴게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서 눈가리고 아웅식이예요.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휴게시간
차라리 쓰지 말고 5시 퇴근시켜 주면 더 효율적이고 삶의 질도 올라갈 거 같은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여러분들의 직장은 어떠세요?
직장에 오래 머물면서 일한다고 능률 오르는 시대는 지났잖아요?
벌써 외국에서는 주 4일 도입한 나라도 있던데요.
짧게 보면 그깟 한 시간이지만
제대로 된 휴게공간도 마련 못해놓고 쉬고 싶은 시간에도 못 쉬면서 내 돈 들여 휴게 쓰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