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빠지면 섭하쥬~^^
잡채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사실 당면을 삶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 금방 불어서 처음 맛이 사라지는 단점이 있잖아요?
이 방법으로 잡채 만들면 면이 붇지 않고 당면 삶지도 않고 아주 쉽게 그런데 당면에 간이 쏙 배서 맛도 좋은 잡채를 맛볼 수 있어요.
저도 방금 만들어서 냉장실에 보관했어요.
내일 시댁에 가져가서 차례 지내고 아침상에 놓으려고요.
제일 먼저 할 일은 말린 표고버섯 불리기예요.
찬물에 표고버섯 슬라이스를 담가서 불려주어요.
당면에 간이 쏙 배는 비법은 요 간장물에 있어요.
시중에 파는 기본 당면 반의 양이면 밥 숟가락으로 진간장 4,
설탕 4, 물 종이컵 한 컵, 그리고 불렸던 버섯을 건져낸 물까지 합해서 잘 저어주면 간장물 완성!
보글보글 끓여요.
맛을 봐서 달짝지근하면 오케이!
여기에 당면을 넣는 거예요.
당면은 한 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놓으면 면이 불지는 않으면서 부들부들해져요.
이 시간 동안 다른 야채들을 썰어서 볶으면 되고요.
불린 당면을 보글보글 끓고 있는 간장물에 넣어서 간장물이 당면에 쏙 배어들게 살살 뒤적뒤적해 줍니다.
여기에 참기름 촤르륵 돌려서 섞어주면 완성!
면을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요.
여기에 채소만 첨가하면 잡채 완성이죠.
불린 표고버섯은 진간장 반숟가락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당근은 얇게 채쳐서 소금 한 꼬집 넣고 볶아줍니다.
노랑 빨강 파프리카도 기름 두르고 살살 볶아요.
대파도 길게 채쳐서 파향이 퍼지면 바로 불을 끄면 됩니다.
이제 모두를 당면에 넣고 섞어주면 끝!
참 쉽죠?
호로록 잡채 한 줌 먹어보니 달콤 고소 잡채가 너무 맛있네요.
마지막으로 통깨 살살 뿌려주면
오래 두어도 불지 않는 잡채 완성입니다.
요렇게 찬물에 한 시간!
급하다면 뜨거운 물에 10분
불려서 간장물에 볶는 것이 꿀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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