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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 세계에서 떠나간 누구에게

ㅇㅇ님~
우리 ㅇㅇ이 전역하면
만나자더니
뭐가 그리 급해 먼저 가셨나요...

그래도 평온의 숲가서 뵙고 오니 편안해 보여서 가슴 아픔이 좀 덜합니다.



이 세계가 있다면
저 세계도 있을 테고
이제
그 세계로 살러 가셨으니 좋은 것만 보시고
좋은 일 많이 하시고
거기 분들과 편안하게
잘 지내시길요.

내년에 또 뵈러
갈게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20여 년 전 인연이 되어 얼마 전까지 때때로 연락을 주고받던 지인이 먼저 가셨네요.
워낙 열심히 그리고 모든 이에게 정성으로 살던 분이라 남들이 100년 동안에 걸쳐해야 할 일이면 50년 동안에  다 이루고 미련 없이 떠났네요.
하늘나라에도 젊은 사람이 필요하겠지 생각하다가도 야속하기도 하고요.
삶과 죽음이 종이 앞뒷면 같은 거라는 걸 요새 와서 새삼 깨닫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최선을 다해 행복하자!
다음에 하지! 하는 안일한 생각 말자!
다짐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