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도시 자체가 문화유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더라고요.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바로 옆에 커다란 능들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고 조금만 걸으면 그 유명한 첨성대가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요.
교촌마을과 동궁과 월지도 멋지고 국립 경주박물관도 멋지더라고요.
경주에서 먹은 단호박식혜는 그 맛을 못 잊을 거 같아요.
황리단길 맛집 교동 쌈밥도 경주의 넉넉한 인심을 그대로 보여준 풍성한 한 상이었어요.
경주산 소불고기의 맛도 좋았고요.
경주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의 저녁풍경은 사람과 차와 옛 고분들과 현대식 카페들이 한데 어우러진 묘한 분위기예요.
그날 따라 하늘의 달은 또 왜 이렇게 밝은지...
저녁식사 후 황리단길을 걷다가 무심히 하늘을 올려다보는데...
그런데 대로변에 눈에 띄는 나무 한그루가 있어요.
키가 구척 장신보다도 훨씬 크고
나무의 모양도 누군가가 잘 다듬어 놓은 것 같은 키다리 나무예요.
뒤에 보이는 대릉들과 저 멀리 산자락에 지는 노을과 어우러져서 신비한 분위기마저 드는 저 나무는 도대체 무슨 나무일까요?
황리단길에서 만난 저 나무 덕분에 경주에서의 저녁 관광이 더더욱 운치 있어지네요.
혹시 이 나무 이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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