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고 싶은 날이 가끔 있어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누워서 핸드폰 숏츠 보면서 시간 흘려보내고 싶은 그런 날이요.
치열하게 일주일 살고 주말이 돌아오면 저는 그런 생각을 되게 많이 하거든요.
여기 홍삼스파참숯가마에서 그 소망을 이루고 왔네요.
워낙 사우나나 찜질방은 선호하지 않았는데 모처럼 생긴 시간을 한번 써 보자 해서 갔거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 만족입니다~^^
이렇게 신발 놓는 장이 있고
여기서 나온 열쇠로 옷장까지 사용하게 되어 있어요.
몇 년만에 가다보니 좀 어리숙해가지고 약간 가슴이 콩닥콩닥했지뭐에요.
1층에는 찜질방이 있어요.
2층에는 남탕 여탕이 있어요.
찜질방 안에는 여러가지 방이 있어요.
홀보다 훨씬 온도가 높은 방들인데 이름도 다양해요.
여기는 온도가 더 높은 곳이네요.
숨이 막힐거 같아 얼른 나왔어요.
이곳은 실외에 있는 숯가마인데
밖에 나무슬리퍼가 많은걸 보니 사람들이 꽉 찬 듯해요.
홀에다가 매트랑 배개를 놓고 여기 누워서 멍때리려고요.
시간이 일러서인지 사람들도 얼마 없고 한적하네요.
곳곳에 텔레비전이 설치되어 있어 사람들이 그 주변에 자리잡고 휴식하고 있어요.
배개랑 매트는 입구에 비치 되어 있어서 들어올 때 가져오면 됩니다.
코너로 돌아가면 아이들의 놀이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끼리 함께 와도 좋을듯해요.
놀이공간 옆에는 식당도 있네요.
찜질도 하고 고기도 먹고 잠도 자고 이 안에서 다 해결이 되는군요.
1층 로비에는 아이들과 즐길수 있는 뽑기랑 탈것들도 있네요.
이곳은 뜨거운 열기를 노천에서 쬘 수있게 되어 있고요.
아저씨랑 저의 피부미용 시간! 미용팩도 하고 찜질방의 감초 식혜도 먹으면서 이야기도 나누었네요.
찜질을 할 줄 아는 아저씨는 이 방 저 방 한 번씩 다녀오고 저는 편안한 찜질복 입고 누워서 잠도 자고 유튜브도 보고요.
울 아저씨가 사 준 스낵도 먹으면서 편안하게 보내고 왔어요.
참 여기는 입장료 빼고 안에서 먹는 간식이나 목욕때 드는 소모품 비용은 카드계산이 안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해야 되더라고요.
그게 좀 불편했어요.
시설이 완전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제 목적인 멍때리기에는 부합하는 장소였네요.
이상 파주 홍삼 스파 참숯가마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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