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으로부터 찐 도토리가루로 만든 도토리묵을 받았어요.
이번 설에 목포로 내려가면 이젠 안온다면서 손수 만들어서 손에 쥐어주고 가셨네요.
고마운 분이었는데 아쉽지만 건강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시는거니 응원해 드려야겠죠?
도토리묵이 어찌나 탱글탱글한지
칼이 들어가면서부터 티가 납니다.
묵무침에 감초는 바로 쑥갓이죠.
오이 양파 당근보다 당연 쑥갓이 으뜸!
다른거 다 필요없고 쑥갓 넣고 무칩니다.
야들야들 탱글탱글할 때 바로 먹으면 이건 그냥 행복 그 자체입니다.
묵이 찐이면 다른 양념 필요치 않아요.
간장 설탕 참기름 깨소금 끝!
손장갑 끼고 아기 다루듯이 살살 버무리기만하면 완성!
오늘은 밥 없어요.
묵무르묵묵 묵묵 묵뭌묵묵 도토리묵!
오늘은 도토리묵 먹는 날!
ㅋㅋㅋㅋ
대신 컵라면과 함께!
도토리 묵은 야들야들 탱글탱글한 식감이 매력이죠!
만약 냉장고에서 딱딱해졌다면
뜨거운 물에 퐁당!
잠시 담궈 놓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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