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매섭네요.
혼자 계시는 시아버님 댁에 살피러 갔다왔어요.
작년에는 하수도가 얼어 고생했거든요.
미리 가서 아버님 건강도 체크하고 수도랑 보일러 점검하고 주방도 정리하고요.
한파가 연이어 오니 따끈한 국물을 찾게 됩니다.
이천시 부발읍 응암리에 위치한 온정 손만두 전문점에서 만두전골 먹었어요.
만두전골이 맛과 양이 기가 막히거든요.
여기 온정 손만두의 만두전골은 만두 떡 칼국수를 한 번에 맛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이집 김치도 맛있습니다.
겨울이라서 동치미 무도 나오는데 달콤하고 아삭한게 입맛을 돋우네요.
만두는 직접 손으로 빚은 만두이고 만두피도 생 만두피를 사용해서 먹었을 때 무척 야들야들해요.
김치만두 고기만두가 반반씩 섞여있는데 이 집 김치만두는
집에서 엄마가 해 주는 만두 맛이에요.
매콤한게 맛있어요.
부수적인 재료도 아낌없이 넣어줍니다.
버섯도 종류별로 느타리 팽이 새송이 표고버섯 네가지나 들어 있어요.
칼국수도 수타로 밀어서 나오니까 면발부터 식감이 다릅니다.
양도 푸짐하게 주는데다가 국물은 바지락이 듬뿍 들어가서 그런가 시원하고 감칠맛이 돕니다.
고기만두 속에 달콤 배추가 씹히는 맛이 좋으네요.
바지락 살 싱싱한거 보이시죠?
해감도 잘 되 있어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요.
흰 떡도 풀어지지 않고 쫄깃거려요.
버섯들 종류별로 골라 먹을 수 있어 좋아요.
겉절이 김치랑 함께 먹는 칼국수도 꿀맛이네요.
나올 때 손만두를 좀 샀어요.
금방 빚은 생만두 20개에 2만원이에요.
요 김치도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오는 길에 딸 집에 들러 끓는 물에
삶았죠.
금방 먹고 온 저인데 또 젓가락이 가다니...
찐 사랑인가요?
ㅋㅋㅋ
전골 속에 있을 때랑 삶아서 먹는 맛이 또 다르네요.
그래서 손만두 손만두 하나봅니다.
온정 손만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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