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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파주 운정 또오리 단호박오리구이 후기

커다란 단호박 속에 훈제 오리가 가득 들어있어요.
전화 예약하고 시간 맞춰 찾으러 갔더니 뜨끈뜨끈한 단호박오리구이가 준비되어 있네요.

먹어보고 맛있으면 또가야지!
해서 또오리인가?
금방 오리 먹었는데 또 먹고싶어서 또오리인가?
식당이름도 기억하기 쉽게 지었네요.

메뉴는 몇개 안되는데 고급진 메뉴들이네요.

단호박을 펼치니까 그 속에 꽉찬 오리고기들!
호박도 알맞게 익어서 엄청나게 달고 오리기름과 어우러져서 더 맛있네요.

고기가 엄청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6명이서 다들 호박도 한 덩어리씩 앞접시에 놓고 양껏 먹었어요.
3~4인분이라고 하는데 우리식구 기준으로는 5~6인분이 충분히 나오겠어요.
오리고기가 어찌나 야들야들 연한지 자꾸만 입으로 들어갑니다.
포장손님에게는 오리주물럭을 2인분 싸주더라고요
들깨수제비도 반죽 따로 들깨국물 따로 주시고요
본 메뉴도 맘에 드는데 같이 따라온 메뉴들도 넘나 최고네요
지금 이벤트기간인가보네요

물 막걸리 맥주 소주 우유!
각기 다른 음료로 건배하는 우리가족!
아빠의 건배사가 듣고 싶어 그러는거죠.
"건강과 행운이 무궁무진하기를 위하여!"
점점 더 건배사가 길어지시네요^^
가족모임 있을 때 단호박훈제구이 맛도 영양도 좋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