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실하죠?
아빠가 게로 만든 반찬이 드시고 싶다기에
꽃게무침? 했더니
콕 집어서 간ㆍ장ㆍ게ㆍ장 이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게 된
맛집이 여수댁 원미정이에요.
한마리가 어찌나 실한지 몰라요.
큰 접시에 한가득이에요.
살도 꽉 차고 알도 꽉 차고!
지금이 게 철이라고 하는데
다리에까지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것이 먹음직하고 비린내도 없어요.
간장이 짜지 않아 맨입에 먹어도 손색없고요.
너무 잘 드셔서 매일 한 마리씩 완파하시는 거 보니 좋네요.
평점이 낮아 반신반의하며 찾아갔는데 이거 이틀에 한
번꼴로 사러가고 있네요.^^
해산물 좋아하는 아빠의 입맛을 저격해버린 간장게장이네요.
아빠 혼자 한마리 다 드신 사진 보내줬더니 동생들도 깜놀!
밥을 저렇게나 많이 드셨냐고
또 깜놀!
밥도둑이라는 별명이 왜 생겼나 했더니 맨날 밥 한 숟가락 드시기도 어려워 하시던 아빠가 게딱지에 밥을 넣어 비벼드시네요.
남은 간장은 한 번 끓여서 보관하면 조림이나 무침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원미정에서 알려주시더라고요.
간장게장 맛집 여수댁 원미정
당분간은 참새 방앗간 가듯이 갈 거 같아요.
'일상 >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천 한옥카페 희원 (6) | 2022.05.13 |
---|---|
강경할미젓갈 저염 명란젓 후기 (4) | 2022.05.07 |
코드선 정리 홀더 후기 (2) | 2022.04.15 |
마니커 닭근위 구이 후기 (6) | 2022.04.10 |
마포 평화의 공원 색다른 곳 산책하기 (4) | 2022.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