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때아닌 만두파티가 열렸어요.
동료가 만두속을 가져온거에요
자기가 먹고싶은 만큼 빚어서 쪄먹기로 했어요.
만두속에 생고기가 들어있어 먹어볼 수없는게 아쉬웠지만
저마다 피 한장씩 들고
자기나름대로 만두빚기에 들어갔어요
아침 티타임에 만두빚기라니...
다들 점심에 먹을 생각에 손이 분주합니다.
그 와중에 만두를 태어나서 처음 빚어보는 사람도 있네요.
시댁 친정 통틀어서 만두를 안먹는 집이래요.
처음빚는 만두!
과연 성공할까?
만두피가 도톰해서 물을 가장자리에 발라주어야 잘 붙어요.
서로 손장갑 낀 모습들 보면서
하하호호!
코로나 3년차에 출근하기만하면 매일 소독에 환기에 청소에 다들 진절머리가 났을텐데 오늘은 다른 일을 하고 있으니 괜시리 다들 즐거워보이네요.
하나 둘 각자 빚은 만두가 쟁반에 올라옵니다.
솜씨들이 보통이 아닌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든 만두치곤 너무 잘 빚지않았나요?
옛말에 만두 송편 곱게 빚으면 예쁜 딸 낳는다던데 ...
그래서 두 딸들이 이쁘군! 했네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어쩌죠?
만두빚을 때까지는 좋았는데
익혀오니까 모양이 다~~~
폭망했네요.
근데
맛은 최고였답니다.
맛있으면 그만이죠 뭐~^^
직장 동료끼리 만두를 빚어보았네요.ㅎㅎㅎ
이것도 나중에 퇴직하고나면 즐거운 추억이 될테니 고이 간직해 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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