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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마포 평화의 공원 색다른 곳 산책하기

지난 휴일에 색다른 장소로 산책 나가보았어요.
발걸음이 다르죠?

새롭고 낯선 환경인데도 거침없이 쫄랑쫄랑!

보폭이 엄청 넓어요
갑순이 마음이 보여요.
바쁘다 바빠!

넓은 광장을 발견하고
잠시 주춤합니다.
이게 뭔가? 싶나봐요.

저 멀리 월드컵 경기장이 보여요.
날씨는 흐렸지만 바람이 따스한 날이라서 산책하기 정말 좋았어요.

새로운 냄새들이 코를 자극하는지
엄청 킁킁대며 다닙니다.

일부러 갑순이가 가자는 곳으로만 따라다녔는데 갑순이는 여기서도
신이 났어요.

와! 처음보는 전봇대인가?
아주 열심히 공을 들이네요
누가 언제 왔다갔나 관심이 많아요.

걸음이 얼마나 빠른지 눈 깜짝할 새 줄이  3m나 멀어집니다.

요것도 신기한 돌벽이네!
킁킁!

아니 저긴 어디?
큰 강인가?
동네 호수만 보다가 눈이 휘둥그레진 갑순이!

돌계단도 한칸씩 씩씩하게 나아가보는걸요?

데크 위에서 흐르는 물을 유심히 관찰하는 갑순이!
저는 또 지난번처럼 순식간에 뛰어들까봐 줄 꽉!

한참 가다가도 저를 한번씩 보고 서 있어요.
아마도 낯선 길이라 그런가봐요.

ㅎㅎ벤취도 참 해학적이네요.
거북이 등에 잠시 앉아보려 했는데 갑순이가 안된다고!
빨리 가야한다고!

푸드코너는 더 맛난 냄새가 나는걸까요?

풀밭도 신기한지 한참 머무르는 갑순이!

나뭇잎도 관찰하고 냄새맡고

키큰 나무가 양갈래로 들어선 오솔길도 가 보았어요.

잉! 이게 무슨 소리지?
바람에 흔들리는 대숲이 신기한지 한참 귀를 기울입니다.

공원 냄새 맛집! 이정표!

열심히 달려갔건만
상대방은 우리 갑순이가 무서운지
자꾸만 주인 뒤로 숨네요.

커다란 항아리들도 갑순이의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굴다리를 유심히 지켜보는 갑순이!
신기한 광경도 많이 많나고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한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