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은 눈이 소복이 내리고 맞이했지요.
걱정하며 나선 길은 다행히 제설이 잘 되어 있어 안전하게 시댁에 다녀왔네요.
도착한 시댁 마당이 눈과 함께 예쁜 풍경 만들어 놓았기에
사진 찍어 보았어요.
마당도 너무 예쁘네요.
하늘과 땅이 참 잘 어울리죠?
눈이 꽤 많이 내렸으니
아마도 새벽부터 자식들 온다고
몇 차례나 눈을 쓸으셨을 것 같아요.
해태상은 그 사이 빨간 색 받침대가 생겼네요.
며칠 전 미리 청소하러 왔을 때에도 아니었는데
까치까치 설 날이라 설빔 입었네요. ㅎㅎ
길게 늘어선 항아리들 위로 소복하게 쌓인 눈이 보여요.
왠지 마음도 포근해져요.
아름다운 것을 보면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면서요.
석상도 눈과 함께!
햇볕을 받아 조금씩 조금씩 눈이 녹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마당에 장식품들은 모두 아버님 손 수 가서 고르고 구입하고 배치까지 하시거든요.
석탑이 아기자기하고 귀엽네요.
돌 탑들도 한 장 한 장 쌓아 올려서
직접 만드신거에요.
눈 쌓인 돌 탑도 운치 있네요.
이렇게 눈이 소복하게 내렸으니
이 눈이 녹아 땅에 스미고
양분이 되어 올 농사도 잘 되겠죠?
해피 설 날 화이트 설 날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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