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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추자도 참굴비 후기

추자도 참굴비를 먹어 보았어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두 마리씩 진공포장 되어 있어요.

제품 설명도 자세히 되어 있어 안심입니다.
그리고 통통하네요.
간도 천일염을 사용했네요.

일단 네 마리를 꺼내서 후라이팬에 구워보려고요.
정말 싱싱해 보여요.
노오란 배가 국산임을 증명해주네요.
배가 흰 조기는 백조기라고 해서 중국산 조기랍니다.
식용유 두르고 팬이 달아오르면 굴비를 올려줍니다.

익어갈수록 고소한 냄새가 나네요.
한 쪽 다 익히고 나서 뒤집어야
살이 부스러지지 않아요.

뒤집어서 지글지글 구워주면
굴비구이가 완성됩니다.
아흥 맛나겠다.
맨날 손가락 만한 크기도 다 못 드셨던 아빠가 오늘 이렇게 큰 굴비를 다 드실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개인 접시에 한 마리씩 놓고 먹기 시작!
살이 진짜 꽉 차 있네요.

우리 아빠 정말 맛나게 드시네요.
간이 딱 맞는대요.
아예 손으로 들고 뜯으시는데요?
굴비가 아니라 갈비인가요?
ㅋㅋㅋ
한 마리 다 드셨어요
물론 밥은 두숟가락 뿐이었지만
그래도 생선의 맛을 느끼고
맛있다고 하면서 드시는게 너무 행복하네요.
아빠 말씀이 생선은 배 부분이 가장 맛있는 부위래요.
왜 아이 키울 때 잘 먹는거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죠?
저 요즘 잘 드시는 아빠 보면 그런 생각이 종종 든답니다.
여지껏 질리지 않고 계속 찾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요 굴비예요.
동생아 굴비 보내줘서 고맙다!
아빠랑 잘 먹을게!~^^
추자도 굴비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