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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후기

노브랜드 동태전 후기

야들야들 간간하게 동태전  만들어 보았어요.
기대 안하고 만들었는데
맛있어서 기쁨이 배가 되는 저녁식탁이었답니다.

노브랜드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동태전 한 팩 사서 소금 후추를 솔솔 뿌려 놓아요.
언 상태에서 그냥 뿌려요.
동태전은 해동해서 물기 닦아내고 만들면 퍽퍽하거든요.
살짝 얼어 있을 때 전을 부치면
촉촉하니 부드럽고 맛있답니다.

밀가루 대신 부침가루 사용하면 더 맛있어요.

살캉살캉 덜 녹은 동태포에 부침가루를 슬쩍슬쩍 묻혀요.
너무 꼼꼼하게 묻히면 겉옷이 두꺼워져서 맛이 없더라고요.

계란물에 담갔다가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올려줍니다.

노릇노릇하게 익혀주면 완성~^^
만들기도 쉽고 비린내도 안 나는 흰살 생선 전이 되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대구전보다 동태전을 더 좋아해요.

오천원 들여서 이렇게 고급진 생선 전 요리가 탄생했네요.
가성비 좋아요.
맛도 좋고요.
아빠랑 아저씨가 맛있게 먹는 모습 보니까 저도 좋았어요.

노브랜드동태전 자주 애용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