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만드는 음식은
되도록 작게
되도록 얇게
되도록 부드럽게
하려고 해요.
아빠가 조금씩 밥을 드시기 시작했거든요.
오늘은 작게 썬 오이랑 파프리카로 오이무침을 만들어 보았어요.
깨끗이 씻은 오이를 반으로 가르고
반쪽을 또 세 등분해서 자릅니다.
그리고 잘게 썰면 아주 작은 세모모양 오이들이 됩니다.
노랑파프리카랑 빨강파프리카도
잘게 잘라줍니다.
고춧가루 한 숟가락
설탕 반 숟가락, 소금1/4숟가락
식초 한 숟가락, 매실 한 숟가락
마늘 1/4숟가락 넣고 숟가락으로 잘 버무려 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둘러주면
완성입니다.
새콤 달콤 맛이 입에서 침이 저절로 생기는 맛이네요.
아빠가 몇젓가락 드시는거 보니까 너무 행복해요.
감사한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