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시 대처법

예방접종을 하고 팜플렛을 받았어요.

접종 후 일주일간 모니터링을 하게 되어 있고 3일째 되는 날에는
문자가 와서 모니터링한 내용을 체크하게 되어 있네요.
1차에 체크해 보았는데
세세한 부분까지 질문에 답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아나팔락시스 반응이 있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합니다.
접종 전 문진에서도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를 묻고
만약 해당된다면 접종 후 대기시간을 15분이 아닌 30분으로 늘려서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관찰 후에 귀가시켜요.

아나필락시스 주요 증상은
입술붓기, 전신 가려움, 심한 목통증 등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과
기침이나 숨가쁨 흉통 등 호흡기로 나타나는 증상
그리고
어지러움증, 저혈압, 의식곤란등
심혈관계로 나타나는 증상
마지막으로
복통, 토하거나 설사하는 소화기관 증상이라고 해요.
위의 증상들이 접종 후 미세하게 보일수는 있겠지만 심하다면
꼭 119나 응급실로 가야한다고 합니다.

가벼운 증상은 코로나 균과 우리 몸 속의 면역균이 싸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대신 통증을 힘들게 참는것 보다는 근육통이나 몸살을 대비해서 타이레놀계 진통제는 상비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화이자를 맞았는데
1차에 심한 몸살과 호흡이 잘 안 되는 증상이 있어서 진통제를 복용했어요.

만약 모더나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1차와 2차로 나누어서 접종하는 경우  1차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면 2차접종은 하지말라고 합니다.

요즘 델타변이 바이러스는 백신접종을 무색하게 한다고 해서
더욱 불안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시 중증이 되거나
합병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빠른 집단면역 형성만이 이 어려운 전염병의 시국을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에 접종을 하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접종이 완료되면 전자 접종 증명서를 어플리케이션 COOV를 통해 발급 받을 수 있어요.
앞으로 전자예방접종증명서는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활용하여
QR간편인증이 되고 자가격리 면제나 요양시설 면회허용이 된다고해요.
참고로 예방접종 완료자의 기준은
국내에서 모두 접종 후 2주가 지난
사람이라고 합니다.

직업 특성상
매월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고 결과를 제출하였는데
검사 받는 사람도 해 주는 사람도
그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았어요.
콧 속 깊숙히 면봉이 돌려지면  
아픈 것도 아픈거지만 상당히 기분이 상했거든요.
다음 달 되면 이걸 또 해야한다는 생각에 정말 싫었었네요.
마침내 2차까지 접종 끝났고
접종 완료 후 2주 지나면 선제검사에서는 면제 된다고 하니
제 개인적으로는 그것만으로도
백신효과를 톡톡히 보는것 같습니다.
온 몸이 몸살처럼 아프고 무기력하고
그 옛날 체력장 끝난 다음날처럼 힘들긴 하지만 백신접종 완료 했으니 마음은 너무너무 가벼워요.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죠.
마스크는 델타변이로 인해서 못 벗지만요.
전 국민이 어서 면역이 생기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백신 맞으시는 분들 몸관리 잘하셔서 컨디션 좋게하고
접종받으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