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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농심 옥수수깡 박스채 굴러온 아저씨의 마음


아저씨가 잠깐 거실로 나와 보란다.
택배가 와 있다.
뭐지?

오마나 세상에나 .
박스채 굴러 온 당신!
신상 스낵 옥수수깡이다.
나는 맨날 옥수수깡 노래를 부르는데
아저씨 퇴근 때마다 이마트로 동네슈퍼로 다녀도 없다고 하니까
인터넷 쇼핑몰에 찾아서 구매했단다.

옥수수깡을 받으니 아픈 허리도 다 나은거 같고
과자는 좋아하지도 않는 아저씨가 이걸 찾아 여기저기 클릭 했을 상상을 하니 눈물 나게 감사하다.
역시 남는 건 부부 뿐이라고
나이 먹고 애냐고 핀잔 줄 법도 한데 ...
1도 그런말 안하고!

구미 공장에서 제조했구나!
칼로리도 꽤 높네.
하지만 나는야 과자러버!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다.
ㅋㅋㅋ

정말 옥수수 모양이다.
아이 귀여워^^

속은 비어 있네.
앙증맞은 모양에 버터향이 솔솔 난다.
첫 맛은 느끼한거 같은데
이게 저녁 밥만 먹고 나면 생각이 난다.
한 봉지 뜯어서 아저씨랑 나 사이에 놓고
소파에 기대어 티비 보면서 아그작 아그작! 먹는 맛이 정말 일품이다.
과자를 좋아하는 나의 취향저격!

간식 항아리에 차곡차곡 쟁여주는 ✋
홍홍~^^
보기만해도 좋다.

농심에서 나오는 과자는 다 맛있지만
이번 신상 옥수수깡은 딱 내 취향 과자다.
아저씨 고마워유! 그리고 사랑해유!